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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WHO '안전도시' 6월 공인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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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WHO '안전도시' 6월 공인 획득
  • 최현자 기자
  • 승인 2008.04.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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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최초… 수원-제주 이어 세번째

 

WHO(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06년 12월 ‘안전도시’ 준비도시로 등재된 송파구가 3월 실사팀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오는 6월 서울 25개 자치구 최초로 안전도시 공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도시의 안전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WHO ‘안전도시’는 현재 전 세계 120여 도시가 공인을 받았고, 국내에서는 수원시·제주도만 가입돼 있어 송파구가 등록되면 국내 세 번째 안전도시가 된다.

송파구는 지난 2005년 2월 서울시로부터 안전도시 시범 자치구로 선정된 이래 WHO 안전도시 공인 획득을 위한 전 단계로 2006년 12월 안전도시 준비도시로 등재됐고 이후 손상예방사업·손상감시체계 등 획기적인 안전프로그램을 개발 추진해 오고 있다.

안전증진사업 중 눈에 띄는 사업은 영유아 안전프로그램으로 가정안전과 보육시설안전,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사업 등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 또한 노인과 여성층을 대상으로 한 안전프로그램과 각종 시설개선사업 등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영유아 가정안전을 위해 안전교육교재 발간을 비롯 10년간 재해·질병으로 인한 수술 및 입원비 등을 보장하는 ‘송파 다둥이 보험’ 가입, 안전교육 강사가 직접 찾아가는 ‘부모안전교실’ 운영, 500여점의 어린이 안전용품 보급 등을 시행했다.

또 보육시설(어린이집·유치원) 안전을 위해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교실’ 운영, 어린이 안전지도자 교육, 어린이 안전 뮤지컬공연, 안전환경개선비 지원, 보육시설별 세이프티닥터제 운영, 보육시설 안전점검 및 시설 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에 더해 어린이 안전체험을 통한 안전의식 함양을 위해 어린이 안전엑스포 개최, 어린이 안전교육관 운영, 이동 안전교육버스 운영, 여름방학 물놀이 안전교실, 카시트 무상대여사업, 어린이 자전거 면허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나라에서 98년만에 우측보행을 부활시킨데 이어 노인안전을 위한 낙상예방프로그램 보급, 실버존(노인보호구역) 설치, 안심놀이터 조성, 금연환경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 전문경호업체와의 협약체결을 통한 안전보안관(보디가드) 운영, 여성쉼터와 가정폭력상담소 운영, 안전점검의 날 운영 등 실효성 있는 다양한 안전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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