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KBS 공동 28~30일 지지도조사서 22.6%P 차이
KBS와 MBC가 31일 송파을 등 수도권 72곳을 비롯 전국 116개 지역구의 후보 지지도 조사를 발표했다.
KBS·MBC가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센터와 미디어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실시한 지지도 조사에서 송파을의 경우 유일호 한나라당 후보가 41.4%로, 장복심 통합민주당 후보(18.8%)를 22.6%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혁 평화통일가정당 후보는 2.4%의 지지율을 보였다.
남녀별 지지율은 별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연령대별로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유 후보는 20대(48.5%)와 50대(49.1%), 60대 이상(50.9%)에서 지지율이 높았으며, 30대(30.3%)와 40대(31.8%)에서 상대적으로 낮았다. 반면 장 후보는 30대(21.2%)와 40대(24.3%)의 지지율이 높았다.
지역별로 보면 삼전동을 제외한 7개 동에서 유 후보가 앞섰다. 아파트촌에서의 유 후보 지지율이 매우 높아 한나라당의 표밭임을 입증했다. 문정2동과 잠실5동·잠실7동의 경우 52.5%대 15.1%, 잠실3동 57.9%대 10.9%로 4배 이상 높았다. 다만 단독주택지역인 삼전동의 경우 26.2%대 26.0%로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KBS와 MBC가 공동으로 코리아리서치센터와 미디어리서치센터에 의뢰, 전국 116개 선거구별로 19살 이상 성인남녀 500명씩 지난 28~30일 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 포인트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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