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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없는 5월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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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 없는 5월을 기대한다
  • 주신락 송파경찰서 경사
  • 승인 2016.04.2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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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신락 송파경찰서 경사

매년 찾아오는 5월은 가정의 달!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여러 행사가 많은 분주한 달이다.

누구나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요, 새싹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어린이 날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했으면 한다. 어린이들이 밝게 자라주길 바라고, 소외받고 있는 어린이들에게도 많은 관심과 사랑이 더욱 필요한 시기이기도 한다.

필자는 최일선 대민 접점부서에 근무하고 있는 지구대 경찰관으로서, 28년을 근무해오고 있다. 그동안 가정에서의 부부싸움이나 아동 학대의 경우 가족간 문제라 여겨 경찰이 적극적으로 사건 처리에 나서지 않았다.

그러나 이런 일들이 단순한 가정싸움에서 벗어나 살인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가정폭력을 범죄로 규정하고, 경찰관이 사건에 적극 개입해 처리하고 있다.

문제는 가정폭력 환경에서 보고 자란 어린이들이 성인이 되면 자신도 가정폭력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정폭력 사건은 남의 일이 아닌 우리 사회의 일로, 소외된 이웃과 우리의 가정을 살피고 따뜻한 배려와 사랑을 통해 가정폭력 신고 없는 훈훈한 5월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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