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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민참여 예산사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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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주민참여 예산사업’ 공모
  • 송파타임즈
  • 승인 2016.04.1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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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억 규모 시정참여형-지역참여형 나눠 공모

 

서울시가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의 제안부터 심사·선정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시는 예산을 편성하는 2017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예산을 500억원으로 정했다.

서울시는 2017년 주민참여예산사업 공모 신청 접수를 1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500억원은 시정참여형 사업 375억원과 지역참여형 사업 125억원으로 나눠 진행된다. 

시정참여형 사업 공모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복지·안전·일자리 등 8개 분야, 20개 주제와 관련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20개 주제는 시민대상 ‘엠보팅’ 투표에서 63개 주제 중 선정된 것으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주제는 ‘사람이 편한 보행환경 개선’이다.

지역참여형 사업 공모는 지역의 특성에 따라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소규모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소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보다 다수의 주민이 참여해 지역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사업을 위주로 한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동 지역회의 사업‘은 시정참여형 사업 가운데 25억원 이내로 자치구당 3개 이내의 동에서 사업 제안을 받아 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접수는 서울시민이나 서울에 근무하는 직장인·학생 등 누구나 ‘서울시참여예산’ 홈페이지(http://yesan.seoul.go.kr)나 시·구청 방문, 우편 접수 등의 방법으로 11일부터 5월20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사업 선정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40%), 시민 전자투표(40%), 전문설문기관 선호도 조사(20%)를 합산한 결과에 따라 이뤄지며 참여예산 한마당총회(8월19~20일)에서 최종 결정된다.

한편 지난 2012년 시작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해를 거듭할수록 사업 제안부터 심사·선정에 이르기까지 시민 참여가 증가하고 있다.

2012년부터 15년까지 총 6988건(2조7218억 원 규모)의 사업제안이 있었고, 이중 선정된 1189건(1906억 원 규모)의 사업이 완료됐거나 현재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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