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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파탄 난 서민의 삶 지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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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파탄 난 서민의 삶 지키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8.03.26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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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종 민주노동당 송파병선거구 후보

 

▲ 김현종 민주노동당 송파병 후보
김현종 민주노동당 후보는 “이명박 정권은 1%의 부자들을 위한 세상을 만드는 정부”라며, “비정규직과 도시 빈민·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사회에서 차별받는 소수자 등 파탄 나는 서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 후보께서는 이번 18대 총선의 의미를 어떻게 규정하십니까? 어디에 초점을 두고 선거를 치를 계획이십니까?

△ 인수위 기간까지 이명박 정권 3개월이 보여주는 것은 1% 부자들의 정부가 1% 부자들을 위한 세상을 만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정규 노동자의 증가, 공공요금 인상을 가져오는 물·전기·가스·철도 등 공공서비스의 사유화 추진, 영어몰입 교육, 기업 프랜드리 정책, 환경 파괴하는 한반도 대운하 건설, 기업안전 규제 완화 등을 추진하는 이 정부의 시도를 막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습니다. 이번 18대 총선은 이런 1% 부자정부에 맞서서 평범한 노동자·서민들의 삶을 지킬 수 있는 세력에게 힘을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명박 부자정부에 맞서서 서민의 삶을 지킬 수 있는 진정한 견제세력이 필요합니다. 민주노동당은 정책과 실천에서 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정당입니다. 저 자신이 송파에서 22년간 살아온 서민으로서 부자정부시대 파탄나는 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출마하였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이명박 정부가 펼치는 정책의 본질을 알리고 서민들의 분노를 모아서 이에 맞설 진정한 견제세력 민주노동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 자신의 장점과 전문성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경쟁후보에 대해 평가해 주십시오.

△ 다른 정당 후보들의 면면을 보면 삶이 파탄 나고 있는 서민들의 분노와 상실감을 대변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평균 재산이 39억원인 ‘강부자’ 내각이 펼칠 서민지옥정책이 어떤 것인지는 서민후보인 제가 가장 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부자정부를 막고 서민의 삶을 지킬 수 있는 정책과 실천으로 다져진 진보정당의 후보라는 것이 저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이번 선거에서 필승요인으로 보는 점은 어떤 것입니까?

△ 이러저러한 결점에도 불구하고 경제를 위해 이명박을 지지했던 유권자들에게 현재의 경제상황은 실망스러움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대통령만 되면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처럼 자신했지만, 서민경제는 전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물가만 천정부지로 치솟아 분노가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선 이후 얼마 안 되는 기간을 두고 치르는 이번 총선은 애초에 한나라당에 매우 유리했었지만, 이명박 정부의 정체성과 파괴적인 정책의 내용 때문에 견제론이 급격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몇몇 실수가 만들어낸 것이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정체성에서 비롯한 것이기 때문에 총선까지 이런 추세는 더욱 빨라질 전망입니다.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이러한 내용을 알리고 민주노동당이 그동안 서민의 삶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음을 알려나가면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송파 발전을 위한 주요 공약 5가지를 소개해 주십시오.

△ 민주노동당은 특정지역의 이해관계를 대변하지는 않습니다. 민주노동당이 송파를 위해서 하는 일은 서울시민에게도 이익이 되는 일이고, 나라 전체에도 이익이 되는 일입니다.
5대 공약을 열거하자면 무상 의료-무상 교육, 비정규직 보호법 제정, 물과 전기·가스·철도 등 공공서비스 사유화 저지, 전체의 79%를 차지하는 1만457세대 세입자의 주거권이 보장되도록 거여·마천 뉴타운사업의 전면 재검토, 송파신도시를 100% 공공임대주택으로 건설 등입니다.

― 당선됐을 경우 4년간의 의정활동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 기존의 비정규 악법을 폐기하고 진정한 비정규직 보호법을 제정하겠습니다. 노무현 정부에 이어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미 FTA를 저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대형 병원과 사보험 기업을 위해 건강보험 체계를 완전히 파괴하는 당연지정제 폐지를 막고 국민건강권을 지키겠습니다. 등록금 상한제 등으로 등록금 인상 막고 파병 군대를 즉각 철수하여 전쟁비용을 복지비로 사용하겠습니다.

원주민·세입자 이익이 보장되는 재개발법을 제정, 송파신도시는 100% 공공임대주택이 들어서도록 하겠습니다. 이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이미 파탄난 서민들을 위해 무상의료 무상교육 확대, 상가임대차 보호, 카드수수료 인하 등 민주노동당이 추진해왔던 민생관련 법안들을 추진하겠습니다.

― 유권자에게 당부의 말씀을 해주십시오.

△ ‘부자에게 세금을, 서민에게 복지를’라는 민주노동당의 슬로건은 아직 유효하고 반드시 실현되어야 하는 과제입니다. 무상교육 무상의료 또한 민주노동당의 존재이유이자 반드시 우리 서민들이 누려야하는 권리입니다. 중산층 밀집지역 부자들이 많은 곳이 송파라고 하지만 이곳에서도 비정규직의 아픔, 도시빈민의 설움,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과 사회에서 차별받는 소수자들이 있습니다.

민주노동당은 우리사회를 대표하는 진보정당입니다. 그동안 보수정당들이 하지 못했던 일들을 민주노동당이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민주노동당을 믿어주셨다면 이제는 일을 맡겨주십시오. 노동자 서민들을 위한 속 시원한 진보정치를 하겠습니다.

 

· 1963년 7월7일 (만44세)
·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제적
· 다산야학 대표
· 이웃사랑 도서관 대표
· 송파사랑주민회 회장
· 송파구청장 외유사건 주민감사청구인 대표
· 반부패국민연대 서울시민감사관
· 거여아파트 6단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 마천초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 송파구청장선거 출마
· 민노당 송파구위원장
· 송파구의회 의정비 인상반대를 위한
   조례개정 청구서명 주민발의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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