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선진국에서 사용이 보편화 된 '끈 달린 쓰레기봉투'를 잠실1·2·3동에서 올해부터 시범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끈 달린 쓰레기봉투는 복주머니처럼 봉투 입구에 끈이 있어 쓰레기를 담은 뒤 끈을 잡아당기면 입구가 단단히 조여지는 형태로, 악취를 차단할 수 있고 쓰레기봉투를 버릴 때도 봉투 대신 끈만 들면 되는 장점이 있다.
현재 각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W자형 개방식 봉투는 쓰레기가 가득 채워질 때까지 봉투를 열어 두어야 하는 데다 묶을 때도 오물이 튀는 등 불편함이 따랐다.
끈 달린 쓰레기봉투의 가격은 W자형 개방식 봉투와 같다.
한편 구는 끈 달린 쓰레기봉투를 기존 W자형 쓰레기봉투와 병행해 판매하며, 주민들의 만족도 등을 파악한 뒤 송파구 전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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