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9개 폐지-10개 신설… 2월15일부터 시행 예정
교육지원과와 시설안전과가 신설되고, 여권과·재난관리과를 폐지하는 등의 조직개편안이 마련됐다.
송파구는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며, 중복사업 및 유사업무를 통폐합해 역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안을 마련, 25일 열리는 구의회 제152회 임시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학교 지원과 유치, 교육환경 개선을 담당하는 교육지원과가 행정관리국 산하에 신설되고, 종전 재난관리업무와 도시정비업무를 합친 시설안전과를 도시관리국 산하에 둔 점. 특히 도시디자인과를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주요 개편내용을 보면 신설된 과는 교육지원과와 시설안전과 등 2개이고, 폐지되는 과는 여권과와 재난관리과. 환경과는 도시환경국에서 교통환경국으로 이관된다.
3개 국의 이름이 바뀌는데 △주민생활지원국→문화복지국 △도시환경국→도시관리국 △건설교통국→건설환경국으로 됐다. 명칭이 변경된 6개과는 △민원봉사과→민원여권과 △가정복지과→여성가족과 △청소행정과→클린도시과 △도시경관과→도시디자인과 △지적과→토지관리과 △주차관리과→자동차관리과 등이다.
팀의 경우 9개가 폐지된다. 감사담당관 친정행정팀을 비롯 자치행정과 사회진흥팀, 재무과 복식부기 및 보상팀, 세무1과 재산3팀, 세무2과 체납징수기동반, 여성가족과 가정복지팀, 재난관리과 안전관리팀, 보건위생과 위생지도팀 등.
대신 신설되는 팀은 10개로, 감사담당관 환경순찰팀을 비롯 교육지원과 교육기획 및 교육환경개선팀, 전산정보과 정보관리팀, 재무과 계약심사팀, 세무1과 체납관리팀, 여성가족과 저출산대책팀 및 다문화가정팀, 도시디자인과 공공디자인 및 광고물정비팀 등이다.
소속이 바뀌는 팀은 △민원봉사과 등록 및 자동차관리→교통행정과 △여권과 심사 및 교부→민원여권과 △가정복지과 평생교육→교육지원과 △도시경관과 주택정비 및 가로정비→시설안전과 △교통행정과 화물정비→자동차관리과 △재난관리과 재난관리→시설안전과 △재난관리과 민방위→자치행정과 △도로과 건설관리→시설안전과로 이관된다.
한편 송파구의 조직 개편안은 2월1일 구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2월15일부터 시행된다. 구는 조직 개편에 맞춰 과-팀장에 대한 정기 인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