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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문화제' 세계축제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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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문화제' 세계축제로 발돋움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12.2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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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부로부터 문화관광축제 지정돼
예산 및 홍보·마케팅·전문가 컨설팅 지원

 

한성백제시대의 찬란한 500년 역사를 재현하는 한성백제문화제가 문화관광부로부터 2008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돼 세계적인 축제로의 계기를 마련했다.

송파구는 문화관광부가 최근 전국 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1200여개 지역문화축제를 대상으로 심사, 54개를 문화관광축제로 선정했는데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한성백제문화제가 지정됐다고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지난 95년부터 매년 문화관광부에서 전국의 각 지역축제 가운데 관광 상품성이 큰 축제를 선정하고 있으며, 예산지원과 함께 홍보·마케팅 및 전문가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이번 정부의 문화관광축제 선정으로 한성백제문화제는 명실상부한 서울시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게 됐고, 보령 머드축제나 안동 국제탈춤축제와 같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문화관광부로부터 국비 지원은 물론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통한 해외홍보 및 마케팅 지원으로, 축제의 관광 상품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1994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8번째를 맞은 한성백제문화제는 지난 10월5일부터 7일까지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과 석촌동 백제초기적석총·위례성길 등지에서 '한성백제, 그 500년의 빛과 소리'란 주제로 열렸다.

김영순 구청장은 “이번 문화관광축제 선정을 계기로 한성백제문화제를 세계인이 함께 하는 국제적인 전통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며 “격년제로 개최되던 한성백제문화제를 내년부터 연례화하고 구민이 기획·운영·평가에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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