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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송파타임즈 선정 2014 송파 ‘10대뉴스’박춘희 구청장 재선 성공-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
석촌지하차도 싱크홀-3모녀 생활고 비관 동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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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12.23  17: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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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여성 구청장 첫 재선 성공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김영순 전 구청장과의 치열한 경선전에서 승리한 여세를 몰아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인 박용모 송파구의회 의장에게 9.7% 포인트라는 여유있는 표차로 재선에 성공, 신연희 강남구청장과 함께 서울에서 첫 여성 구청장 재선 기록을 세웠다.

예선이 곧 결승전으로 평가되는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경선은 박춘희 현 구청장과 김영순 전 구청장, 권영규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 등 3파전으로 시작된 후 박춘희-권영규 후보 단일화, 박춘희-김영순 여성 전·현직 구청장간 맞대결로 진행됐다. 경선방식이 당초 여론조사 50%+대의원 투표 50%에서 중앙당 경선관리위원회 결정,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바뀌면서 두 후보 간 과열 경쟁으로 고소 등 경선 후유증을 낳기도 했다.

박 구청장은 본선에서 유효 득표수의 53.6%인 17만4192표를 획득, 14만2536표(43.9%)를 얻은 새정연 박용모 후보를 3만1656표 차로 여유있게 이겼다. 박 구청장은 26개 동 가운데 잠실7·오륜·문정2동 등 아파트 지역은 물론 풍납1·방이1·거여1·마천1 등 일반주택 등 20개 동에서 승리했다.

 

제2롯데월드 저층부 상가 조기 개장

 

   
 

서울시가 롯데 측의 제2롯데월드 저층부 상가 임시사용 승인 신청을 받은 지 4개월만인 10월2일 조건부 승인을 내줬다. 시는 안전과 교통문제를 태생적으로 안고 있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과 관련, 시민자문단 구성, 추석 연휴 10일간의 ‘프리 오픈’ 등의 과정을 거쳐 임시사용을 승인했다.

롯데 측은 10월14일부터 사흘에 걸쳐 롯데 애비뉴엘과 롯데마트·롯데하이마트, 롯데시네마, 롯데면세점·롯데쇼핑몰·아쿠아리움을 순차적으로 개장하는 등 조심스런 행보를 보였다. 저층부 개장일에 맞춰 석촌호수 동호에 높이 16.5m, 무게 1톤이나 되는 대형 고무오리 ‘러버 덕’ 전시 기획전을 열어 큰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으로 가장 우려됐던 잠실사거리 일대 교통 체증은 주차 예약제 및 주차요금 완전 유료화 등 자가용 차량의 이용 수요를 최대한 억제하는 교통수요 관리대책으로 큰 문제를 야기하진 않았다. 그러나 공연장 공사에서의 인부 추락 사망사고와 아쿠아리움 누수, 일부 영화관의 진동현상 등으로 12월16일 영화관 및 수족관 전체에 대한 사용제한 명령이 내려져 영업이 중단됐다.

 

위례신도시 3200세대 처음 입주

 

   
 

서울 강남권 마지막 신도시란 별명에 걸맞게 2008년 개발 때부터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위례신도시 내 송파지역의 첫 입주가 지난해 말 시작돼, 올해 LH공사 보금자리주택 시범단지인 22·24단지로 이사 온 3200세대 9300여명이 송파구민이 됐다. 내년부턴 푸르지오 등 민간 건설 아파트가 완공되면서 입주가 러시를 이룰 전망이다.

송파구는 맨 먼저 이주한 입주민들을 위해 위례 22단지 2201동에 ‘장지동 민원분소’를 설치해 행정과 사회복지 관련 민원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위례신도시를 출발하는 시내버스 노선을 확대 운영하는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도 박원순 시장이 재선되자마자 맨 먼저 입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7월5일 위례지구에서 ‘현장시장실’을 열었다. 주민들은 청소년과 주민을 위한 복합시설 확충, 송례초·송례중학교의 혁신학교 벨트 지정, 위례∼신사선 및 위례선 전철 조기 착공 등 10여개 요구사항을 건의했다. 

 

석촌지하차도 함몰과 ‘싱크홀’ 괴담

 

   

 

세월호 침몰사고로 안전문제가 최대 이슈로 부각된 가운데 지난 8월5일 백제고분로 석촌지하차도 종점부에서 폭 2.5m, 길이 8m, 깊이 5m의 도로 함몰이 발생했고, 이어 서울시의 원인조사 과정에서 석촌지하차도 중심부에 연장 70m 등 모두 6개의 동공이 추가 발견되면서 8월13일부터 9월5일까지 석촌지하차도가 전면 통제되기도 했다.

도로 함몰과 6개의 동공은 지하철 9호선 공사장의 쉴드터널 공사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으나 인터넷엔 각종 ‘싱크홀’ 괴담이 난무, 주민들의 불안감이 패닉상태에 이를 정도로 극에 달했다. 송파구는 외국의 사례에서 보는 건물이 무너지는 싱크홀은 석회암 지대에서 주로 발생해, 모래층·암반층으로 구성된 송파지역엔 싱크홀이 발생하지 않는다며 주민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시의회는 싱크홀 발생 원인조사 및 안전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했고, 서울시는 노후 하수관 관리 강화, 굴착공사장 관리 강화, 지하수의 체계적 관리 강화를 내용하는 하는 도로함몰 특별대책을 재빨리 발표했다. 정부도 도심지 도로 함몰 발생 예방을 위해 3차원(3D) 지하지도 구축에 나섰다. 

 

송파구의회, 공천제 후 첫 여야 동수

 

   
 

기초의원선거에 정당공천제가 적용된 이후 처음으로 송파구의회가 여야 동수를 기록했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 송파구의원 선거의 경우 새정연이 지역구에서 새누리당보다 1석을 더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새정연은 3인 선거구인 가선거구와 마선거구에서 복수 당선자를 냈고, 새누리당은 라선거구에서만 2명의 당선자를 배출했다.

10개 선거구 중 3곳의 3인 선거구에서 어느 당이 2석을 차지하느냐에 따라 구의회 다수당 여부가 판가름 나는데, 그동안 새누리당이 3곳 전부 또는 2곳에서 복수 공천자를 내 다수당의 위치를 점해왔다. 2006년 선거에선 비례대표 포함 한나라당 15-열린우리당 11, 10년 한나라당 14-민주당 11-국민참여당 1, 올해 새누리당 13-새정연 13으로 선거 지형이 바뀌고 있다.

그동안 수적 우세로 운영되던 송파구의회는 양당 합의가 없는 한 운영 자체가 어려운 새로운 시험대에 서게 됐는데, 7대 원 구성과 관련해 양 당이 서로 전반기 의장을 먼저 하겠다고 힘겨루기를 하는 등 갈등을 노정하기도 했다. 

 

생활고 비관 석촌동 3모녀 동반자살

 

   

 

지난 2월26일 송파구 석촌동의 한 단독주택 지하 1층에 살던 60대 어머니와 30대 두 딸이 생활고를 비관한 끝에 “주인 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이라는 메모와 70만이 든 돈 봉투를 남기고 동반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나자 서울시와 송파구는 부랴부랴 복지 사각지대에 처한 위기가구 발굴에 나섰다. 송파구는 4월부터 저소득 위기가구 상시 발굴 및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사정에 밝은 통·반장과 우리동네 행복울타리위원 등의 협력으로 공과금 체납가구, 주거위기 가정, 수급 탈락가구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통 2580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여야 정치권도 국민의 싸늘한 시선을 의식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기 위해 사회보장 정보시스템을 갖추고, 필요한 정보를 국가·지방자치단체·관련기관들이 공유하며 각 주체에 직권으로 필요한 급여를 신청할 수 있는 권한을 주도록 하는 입법에 나서, 이른바 ‘송파 3모녀 법’이라 불리는 기초생활보장법, 긴급복지지원법 개정안과 사회보장급여 이용·수급권자 발굴 관련 법률이 국회를 통과했다.

 

송파관광안내센터 BTO 건립 ‘논란’

 

   
 

건축비 32억6000만원을 투자한 민간 사업자에게 제2롯데월드 맞은편 석촌호수에 카페와 레스토랑을 18년간 무상 사용토록 하는 ‘송파나루공원 동호 내 송파관광안내센터 및 휴게시설’ 특혜 논란이 6대 송파구의회에 이어 7대 의회에서도 계속되다 11월 가까스로 구의회의 승인을 받아 운영에 들어갔다.

구의회는 6대 의회 때부터 집행부에서 의회의 사전 동의없이 민간 사업자를 선정한 것과 재정으로 할 수 있었음에도 민간투자 방식으로 한 점, 무상 사용기간을 18년이나 준 점 등을 들어 의안 심의를 보류했고, 6·4지방선거에 새정치민주연합 구청장 후보로 나선 박용모 송파구의회 의장은 선거과정에서 특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7대 구의회는 집행부에서 당초 무상 사용기간을 18년에서 14년10개월로 감축하는 수정안을 제출하고 구청장이 의회에 직접 유감을 표명하자, 지난 11월 제22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안 상정 7개월 만에 표결을 통해 구유재산관리계획안을 힘겹게 통과시켰다.

 

석촌호수 ‘노란 오리’, 500만명 구경

 

   

 

제2롯데월드 저층부 개장을 홍보하기 위한 ‘기업 마켓팅 도구’냐, 세월호 사건으로 집단 상실감에 빠진 한국인을 위로하기 위한 ‘치유의 도구’냐를 놓고 열띤 논쟁으로까지 번졌던 석촌호수의 노란 고무오리 ‘러버 덕’이 하루 평균 16만명, 한 달간 누적 관람객 500만명이란 대 기록을 남겼다.

국제관광도시로의 위상 제고 차원에서 송파구와 롯데 측이 10월14일부터 11월14일까지 한 달간 석촌호수 동호에 네덜란드 출신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러버 덕 프로젝트-서울’을 마련했다. 전시된 러버 덕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에 무게가 1톤에 달한다.

‘러버 덕’은 지난 2007년부터 프랑스 생나제르를 시작으로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루, 홍콩 빅토리아항구, 대만 가오슝 등 16개국 도시를 돌았는데, 가는 곳마다 큰 관심을 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송파구 산모건강증진센터 개관

 

   
 

지난해 말 ‘송파구 산모건강증진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본회의 상정을 둘러싸고 새누리당과 민주당의 힘겨루기로 21일간이나 정례회를 파행시키는 갈등 끝에 어렵게 통과된 송파산모건강증진센터가 2월19일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임신 전후 여성의 건강관리와 공공보육 등 출산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건립된 산모건강증진센터는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산후조리시설과 임신 전후 헬스케어 및 교육시설, 구립 어린이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 3~5층에는 총 27개의 산모실과 종합병원 수준의 신생아실, 황토방, 피부관리실, 좌욕실, 실내외 정원 등 고품격 산후조리시설이 갖춰져 있다.

산모건강증진센터는 서울대 간호대학과 업무협약을 맺고, 신생아 및 산모에게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뿐 아니라 예비 엄마 아빠들에게 임신 준비부터 육아까지 건강한 가정을 꾸리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모유 수유와 순산 체조, 산전 요가, 산후 우울증 등 엄마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성백제 유적, ‘세계유산’ 등재 추진

 

   
 

서울시가 ‘한양도성’ 후속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후보로 ‘한성백제 유적’ 등 3곳을 선정했다. 유네스코는 한 국가당 1년에 1개 유산만을 세계유산에 등재 신청하도록 제한하고 있는데, 문화재청은 한양도성(사적 10호)을 2016년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할 우리나라 대표 유산으로 선정했다.

현재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서울시의 유산은 창덕궁, 종묘, 조선왕릉 등 3건. 신청 확정된 한양도성에 이어 서울시가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곳은 송파지역의 한성백제 유적, 성균관과 문묘, 용산기지 등 3곳.

한성백제 유적은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석촌동 및 방이동 고분군 등을 포함하는데, 고대 동아시아 해상무역과 문화교류의 중심축을 형성한 백제 초기 역사유적지구로서의 가치를 갖고 있다. 문화재청이 신청한 공주·부여·익산 중심의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6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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