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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옥상'을 녹색 '하늘정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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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 '옥상'을 녹색 '하늘정원'으로
  • 송파타임즈
  • 승인 2007.12.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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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공공건물 옥상녹화…자연학습장 활용
안전진단 통과되면 설계·공사비 50% 지원

 

▲ 송파구는 방치돼 있는 건물 옥상을 녹화, 푸르른 하늘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강동어린이회관의 옥상공원에서 어린이들이 잠자리를 만들어 나무에 붙이고 있다.
송파구는 그동안 방치돼 있는 빌딩 옥상을 녹화, 푸르른 하늘정원으로 조성하는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다.

옥상 공원화는기존의 폐쇄돼 활용도가 낮은 건물 옥상에 녹지를 조성, 나무를 심고 쉼터를 만들어 개방함으로써 시민들이 즐겨 찾는 녹색 휴식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

구는 올해 잠실동 175 ‘애플타워’와 가락동 147 ‘운경교육관’에 대한 옥상 공원화사업을 실시, 옥상 공원을 어린이들의 자연학습공간 및 건물 이용객들의 휴식장소로 활용토록 하고 있다.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올해 모두 9개 건물주로부터 녹화 신청을 받아 서울시에 심사자료를 제출했다”며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건물은 구조안전진단 실시 후 내년 봄철 조경공사에 들어가 여름이면 아름다운 꽃과 푸른 나무가 있는 옥상공원으로 거듭 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민간 건축물에 대한 옥상 녹화 지원사업과 더불어 공공건축물에 대한 옥상녹화사업도 함께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신천동 잠실승무관리소와 문정동 연화청소년 독서실이 옥상정원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공사중이다.

옥상녹화사업은 도심 열섬화 현상 완화는 물론 대기질 개선, 냉난방 비용 절약, 도시미관 향상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옥상공원화사업 우선 지원대상지는 자비로 옥상 공원화를 위한 구조안전진단을 이미 실시한 건물, 옥상공원을 조성할 경우 파급효과가 큰 건물, 학교·어린이집 등 환경학습장으로 활용도가 높은 건물, 병원·복지시설 등 공공성이 높은 다중이용 건물, 주변 공원녹지가 부족한 지역의 건물, 구조안전성을 확보한 건물 등이다.

옥상공원 조성 지원대상지로 선정 되면 서울시에서 전액 비용을 들여 구조안전진단 용역을 실시하고, 조성이 가능할 경우 설계와 공사비의 50% 정도를 지원한다.

문의 : 공원녹지과 410-3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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