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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서 전래놀이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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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서 전래놀이 체험
  • 송파타임즈
  • 승인 2014.11.2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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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은 시민들이 박물관에서 우리 전래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22일부터 12월14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후 1시 ‘문화체험 나들이 행사’를 개최한다.

문화체험 나들이 행사는 고누놀이, 쌍륙놀이, 저포놀이, 칠교놀이, 실뜨기놀이 등 5가지 전래놀이 체험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누놀이’는 두 사람이 말판에 말을 벌여놓고 서로 많이 따먹거나 상대의 집을 차지하기를 겨루는 놀이로, 특별한 도구가 없이도 누구나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우물고누, 줄고누, 곤질고누, 자동차고누, 호박고누, 팔꼰자 등 다양한 놀이 방법이 존재한다.

‘쌍륙놀이’는 두 사람이 편을 갈라 차례로 두 개의 주사위를 던져 말을 써서 말이 먼저 궁에 들어가기를 다투는 놀이. 장기 및 윷놀이의 특성이 혼합된 놀이로, 고대 중국에서 한반도로 전래돼 백제시대부터 즐겼던 놀이이다. 놀이도구는 말판 1개, 검은말 16개, 흰말 16개, 주사위 2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저포놀이’는 나무로 만든 주사위를 던져서 승부를 다투는 놀이로, 고대 중국에서 전래돼 백제시대부터 즐겼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민족의 대표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비슷하다. 주사위는 다섯 개이며 위쪽은 검은색이고 아래쪽은 흰색이다.

‘칠교놀이’는 일곱 개의 조각을 가지고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놀이로, 고대 중국에서 시작돼 조선시대 이전에 이미 전래되어 널리 사랑받았으며, 현재 세계 여러 나라에서 즐기고 있다. 놀이도구는 나무판 또는 종이 등으로 만들며, 이등변 직각삼각형 5개, 정사각형 1개, 평행사변형 1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뜨기놀이’는 실의 양 끝을 서로 연결해서 두 손에 걸고 여러 모양을 만들며 즐기는 놀이로, 실만 있으면 누구나 어디서나 할 수 있다. 실뜨기에는 혼자서 하는 놀이와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놀이가 있다. 실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 수 있는데, 대표적인 모양이 날틀, 쟁반, 젓가락, 베틀, 방석, 가위줄, 물고기, 톱질뜨기 등이다.

시민 누구나 주말마다 한성백제박물관에서 무료로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다. 문의: 한성백제박물관 교육홍보과(2152-5830, museum@seou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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