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부터 겨울방학 특강 프로그램 접수가 일제히 시작됐다. 구청이나 유관기관에서 마련하는 겨울방학 프로그램은 가격도 저렴할 뿐 아니라 내용도 알차 인기가 매우 높다. 따라서 알찬 겨울방학을 보내고 싶다면 미리미리 챙기는 센스가 필요하다.
송파구는 특강·체험·캠프·전시·자원봉사·예절교육 등 겨울방학을 위한 가지각색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난타·실내조경·생명탐구교실·마술·요리 등 새로운 영역에 도전할 수 있는가 하면 비만관리, 몸짱 변신도 가능하다.
겨울철 최고의 스포츠인 눈썰매·스키캠프도 매력 만점. 야생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특별한 체험 기회는 물론 실 뜨개로 만든 예쁜 기부주머니에 친구들과 용돈을 모아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도 있다.
동 특성에 맞는 알찬 프로그램들
동 주민자치센터는 집에서 가장 가까울 뿐 아니라 가격 또한 무료거나 2만원을 넘지 않는다. 학습도우미나 영어회화부터 헬스·힙합·난타·데생·주산셈·논술·탁구·파브르생명탐구교실·청소년 실내조경 등 동별 특성에 맞춘 알찬 프로그램들로 마련됐다.
각종 체험이나 캠프 참가는 청소년수련관 쪽이 낫다. 전통문화·문화예술·전시관람·숨쉬는 고구려·철새 탐조·쿠키&케익 만들기·신기한박물관·책 만들기 체험 및 눈썰매·스키·유적캠프 등이 매우 만족스러운 가격으로 준비돼 있다.
예술적 소양을 쌓고 싶다면 어린이 전용 갤러리나 미술관 등이 기획하는 전시탐구 프로그램도 눈여겨 볼 만 하다. 이번 겨울방학이 평생 안목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봉사점수도 챙기고 감성지수를 높여주고 싶다면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권할 만 하다. 자원봉사 전문가를 양성하는 송파구자원봉사센터는 전문가들의 생활과 나눔을 엿보는 전문가 세상 속으로, 내 손으로 만드는 기부주머니 만들기,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등 흥미로운 봉사 프로그램을 가득 마련했다.
요리·예절교실에 몸짱 만들기까지
저소득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저소득 자녀를 위한 청소년 요리교실이 1월8일부터 2월26일까지 문정여성교실에서 열린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중·고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한다. 모집은 역시 10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
메뉴는 햄버거 스테이크·닭갈비·돈까스·스파게티·샌드위칟짬뽕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생활요리(40%), 별미요리(30%), 특식요리(30%) 위주로 준비된다. 재료비까지 포함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
이뿐 아니라 방과후 공부방 등 저소득가정 자녀를 위한 프로그램은 동 주민자치센터, 복지관, 청소년수련관 등에서 각종 캠프 및 체험 등 집중적으로 마련된다. 마천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한 풍납·송파제일·연화 등 관내 위치한 청소년독서실에서는 평소 소홀하기 쉬운 인성교육을 보완하기 위한 무료 한문 및 예절교육이 운영된다.
특히 아침결식이 잦은 학기 중보다 꼬박꼬박 챙기기 쉬운 방학이 비만관리의 적기. 송파구보건소는 비만학생을 위한 건강한 송파꾸러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관내 초·중·고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비만해결을 위한 운동 및 영양처방을 받을 수 있다.
물론 참가비 무료 혜택 뿐 아니라 개학 후 생활습관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년 여름방학까지 지속관리서비스가 덤으로 주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