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겨울철을 대비해 11월부터 준비한 관내 근린공원 및 녹지 내 식물과 시설물 등에 대한 겨울나기 준비를 끝냈다.

통행에 지장을 주는 공원 내 나무나 폭설 등으로 넘어지거나 가지가 부러질 우려가 있는 가로수에 대해서는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하고, 저온에 약한 장미·백일홍 등은 볏짚싸기 등의 옷을 입혀 겨울채비를 했다.

특히 올해 테마공원으로 조성된 잠실공원 내 수생식물 113종 4620본은 겨울나기를 위해 열대식물은 따뜻한 온실로 옮겨 보관하고, 노천에서 겨울을 나는 식물은 볏짚거적을 덮어 동해를 입지 않도록 했다.

또 장미원으로 조성된 건너말공원 장미 45종 9270주도 볏짚싸기로 월동을 마쳤다.

한편 구는 관내 크고 작은 공원 103개소와 마을마당 및 녹지대 79개소, 수경시설 7개소 등을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점검·정비를 실시했으며, 겨울철 동안 단 1건의 안전사고가 없도록 관리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환경 제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