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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해외구매 소비자피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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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해외구매 소비자피해 증가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4.09.0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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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1% 증가, 의류·신발·가방이 85% 차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는 최근 해외 직구가 이용자가 크게 늘고 있으나, 계약 시와 다른 상품으로 반품을 하려 하면 과도한 위약금을 요구하거나 계약 해제 불가능·배송 지연 등 소비자피해는 증가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올해 1∼7월 사이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 접수된 해외 구매와 관련한 불만은 총 663건으로, 지난해 동기 508건(연간 총 822건)과 비교 31%가 늘었다.

피해 유형은 계약 취소나 반품이 안 되는 경우 265건(40.0%)으로 가장 많았고, 운영중단이나 사이트 폐쇄로 사업자와 연락이 안 되는 사기 피해 203건(30.6%), 배송 지연 153건(23.1%) 등이었다.

피해 품목은 의류 289건(44%), 신발․가방 등 잡화 272건(41.0%) 등 의류·잡화가 대부분(85%)을 차지했고, 유아용품(38건, 5.7%)이 뒤를 이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는 해외 구매는 동일한 제품을 국내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또 국내에 수입되지 않은 브랜드나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운 제품 등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해외 직배송이나 배송대행서비스의 경우 국내법을 적용해 처리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이용시 이러한 특징을 확인하고 거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또한 소비자들이 해외구매 사이트의 특징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구매가 이루어질 경우 다양한 소비자피해가 발생한다고 보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사업자 이용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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