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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589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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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5890원
  • 최현자 기자
  • 승인 2014.09.01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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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보다 680원 높아… 강남권역 5910원

 

▲ 서울시가 올 상반기 알바천국사이트에 등록된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04개 업종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5543원보다 347원 올랐다. 사진은 자치구별 평균 시급 지도.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이 지난해 상반기(5543원)보다 347원 상승했고, 직종별로 살펴보면 ‘영업·마케팅분야’, 지역별로는 ‘강남구 지역’ 평균 시급이 가장 높았다.

채용 공고수는 ‘음식점’, ‘편의점’이 가장 많았으며, 강남·서초·송파구 이른바 ‘강남 3구’가 서울지역 전체 아르바이트 모집의 3분의 1을 차지했다.

이는 서울시가 알바천국·한국노동사회연구소와 함께 올해 상반기 알바천국사이트(www.alba.co.kr)에 등록된 서울지역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04개 업종, 69만 942건에 대해 분석한 결과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최다 모집 업종은 ‘음식점’으로 6개월 간 총 9만8335건(16.9%)의 공고를 냈다. 그 뒤로 편의점(13.3%), 패스트푸드(11.5%), 일반주점·호프(9.7%), 커피전문점(8.1%), PC방(6.8%), 카페(5%), 레스토랑(4.8%)이 뒤를 이었다.

공고수가 많았던 20개 업종의 시급은 영업·마케팅(7895원), 고객상담(7373원), 배달(6474원), 전단 배포(6229원), 일반주점·호프(6041원), 사무보조(6040원)순이었다.

공고수 상위 40개 업종까지 확대해보면 ‘영화·공연·전시’가 7908원, ‘아웃바운드TM’이 7649원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아르바이트 채용이 가장 많은 지역은 ‘강남구’로 지난 6개월간 총 10만4377건(15.1%)의 구인공고를 냈으며, 서초구가 5만3145건(7.7%), 송파구가 4만3363건(6.3%)으로 이른바 강남 3구에서 뽑는 아르바이트생이 전체의 29.1%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아르바이트 채용이 많은 지역은 중구(5.8%), 종로구(5.7%)였고, 채용공고수가 제일 적은 곳은 지난해 하반기 분석과 동일한 ‘도봉구’로 강남구의 10분의1에도 못 미치는 8139건(1.2%)이었다.

서울지역 아르바이트생 평균 시급은 5890원으로 지난해 하반기(5653원)보다 237원, 지난해 상반기(5543원)보다는 347원 상승했다. 전국 평균은 5667원이다.

서울 지역별 평균 시급을 비교해 보면 강남권역(11개 자치구) 평균 시급은 5910원, 강북권역(14개 자치구)은 5874원이며, 특히 ‘강남 3구’의 평균 시급은 6012원으로 타 강남권역보다102원, 강북권역과는 138원이나 차이가 났다.

구별로 살펴보면 강남구가 6148원으로 시급이 가장 높았고, 동대문구가 6085원, 종로구가 6067원, 양천구가 5991원, 영등포구가 5990원이었다.

대학가 중엔 건국대 주변이 아르바이트 공고가 가장 많았다. 건국대 주변이 2만6523건(20.4%)으로 가장 많았고, 홍익대 주변(17.5%), 서울교대 주변(10.7%), 서울대 주변(10.7%) 순이었다.

대학가 주변 평균 시급은 5987원으로 서울 전체보다 97원 높았으며,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대학가는 성균관대(6624원) 주변이 차지했다. 다음은 서울교대 6068원, 홍익대 6026원 순이었다.

아르바이트 모집 연령은 20~24세가 82.9%, 15~19세 11.6%, 25~29세 3.9%였다.

한편 서울시는 15~29세 청년층 비율이 98.4%로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청년층들은 근로계약이나 처우 등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며, 아르바이트생을 대상 교육을 강화하고 권리보호 정책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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