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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성백제문화제' 예산 전액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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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한성백제문화제' 예산 전액 삭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11.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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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상임위, 22개 사업 21억 삭감
24건 증액 요구… 예결위로 심의 넘겨

 

송파구가 격년제로 열던 한성백제문화제 행사를 내년부터 매년 실시키로 하고 관련예산 4억5300만원을 계상했으나, 구의회 행정복지위원회가 전액 삭감해 개최가 불투명하게 됐다.

송파구의회는 상임위 예산심의 마지막 날인 30일 계수조정을 통해 한성백제문화제 예산 등 22건 21억7815만원을 삭감하고, 잠실본동 청사 예정지 체비지 매입 등 24건 21억9715만원 증액을 요구했다.

구의회 행정복지 및 재정건설위원회에서 계수조정된 내년도 예산안은 12월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예결위원회에서 한번 더 심의를 거치게 된다.

 

◇행정복지위원회= 행정복지위원회는 계수조정에서 한성백제문화제(4억5300만원)와 석촌호수 야외 서재사업(2450만원) 등 2건을 전액 삭감하고, 국내외 자매도시 교류 활성화는 일부(9600만원) 삭감했다.

행복위는 대신 민간 보육시설 냉난방비 보조(9040만원)와 삼표레미콘 앞 체육시설 보강(5000만원), 풍납동 문화재대책위원회 냉난방비 지원(500만원) 등 3건을 신규 편성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또 송파신문고1230(1000만원), 문정1동 청사 시설 보강(2억), 풍납동 구립 경로당 보수(5000만원), 장애인 직업적응훈련사업(1900만원), 결식아동 급식 지원(1억4475만원), 태권도시범단 운영(1000만원), 환경미화원 휴게실 운영(2억) 등은 예산안보다 증액해 줄 것을 요구했다.

 

▲ 송파구의회 재정건설위원회는 30일 건설교통국 소관 과에 대한 예산심의를 벌였다. 구의회는 상임위별로 계수조정을 한 뒤 3일부터 열리는 예결위로 넘겼다.
◇재정건설위원회= 재정건설위원회도 계수조정을 통해 체비지 주차장 환경 개선(2억), 송파환경포럼 운영(300만원), 세외수입징수 포상금(1000만원), 위례성길 걷고싶은 거리 조성 용역계획(4500만원), 자전거 이동로 개선(5750만원), 자전거표시판 신설 및 정비(3000만원), 물의 도시 종합개발 용역(2억),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 송파구공원 정비(1억), 최고경영자과정 참여(200만원) 등 9건은 전액 삭감했다.

구청장협의회 운영경비(1000만원)를 비롯 명품디자인 시범거리 조성(1억), 노점상 정비(1억5000만원), 자전거 토탈서비스(6500만원), 자전거 전용도로 조성(1억), 녹색주차마을 조성(1억6500만원), 횡단보도 주변도로 조명 개선(5000만원), 하수도구조물(3억), 유기동물 보호관리(1715만원) 등 10건은 일부 삭감했다.

이에 반해 재건위는 잠실본동 청사 예정비 체비지 매입 1회분(3억)을 비롯 장지체육관 사무실 개선(5000만원), 재래시장 상점가(2000만원), 송파구 장기발전계획 수립(4억5000만원), 전용자전거도로 선진지 견학(1200만원), 거여4단지 주변보도 정비(1억), 문정동길 수목 이식(2100만원), 풍납하천길 가로수 수종 교체(1억), 근린공원 관리 위탁(1억), 남부순환로 산책로 조성(9000만원), 늘봄어린이공원 체육시설 설치(5000만원) 등 12건은 신설 증액 요구됐다.

송파구상공회 지원(2000만원)과 문정동길 보도 정비(1억) 2건은 집행부에서 편성한 예산안보다 증액 요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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