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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분된 영남향우회 2년반 만에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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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분된 영남향우회 2년반 만에 통합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7.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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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웅 회장 “화합과 통합 통해 향우회 중흥에 진력”

 

▲ 김종웅 송파 영남향우회 7대 회장이 11일 송파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김 회장은 통합추진위원회로부터 회장으로 추대 돼 이날 취임했다.

 

송파구 28만 영남인들의 친목 도모를 위해 조직된 송파 영남향우회가 두 쪽으로 양분된 뒤 2년 반 만에 통합 회장이 취임,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송파 영남향우회는 11일 송파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유일호 박인숙 국회의원을 비롯 영남 출신인 박춘희 송파구청장, 진두생 강감창 남창진 서울시의원, 임춘대 이혜숙 김대규 박재현 김정자 송파구의원 등 향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종웅 7대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2대 회장에 이어 통합추진위원회로부터 7대 회장에 추대된 김종웅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중차대한 책무를 맡게 돼 무거운 사명감을 느낀다”며 “그동안의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영남향우회를 화합과 통합으로 이끌어 명실공히 하나 되는 향우회로 육성시켜 송파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송파 영남향우회는 지난해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 여러 차례 논의와 회장 공모 등을 통해 김종웅 2대 회장을 통합회장으로 추대하기로 결정했다.

박춘희 구청장은 “김종웅 회장의 취임은 분열됐던 영남향우회의 통합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것”이라고 축하했고, 박인숙 의원은 “저는 서울 출신이라 송파구민의 40%가 영남인이라 하니 부럽기도 하다”며 “지역을 넘어 국민 화합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영남향우회는 지난 2011년 12월 두 쪽으로 쪼개져 따로 임시총회를 개최해 김혜진 씨와 방경연 씨(여)를 각각 5대 회장으로 선출, 서로 정통성을 주장하며 갈등과 반목을 이어왔다.

 

▲ 김종웅 송파 영남향우회장(단상 가운데)이 6·4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영남 출신 남창진 강감창 진두생 서울시의원, 박춘희 송파구청장, 임춘대 이혜숙 김정자 김대규 박재현 송파구의원(오른쪽부터)을 소개하고 있다.

▲ 11일 송파여성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김종웅 7대 송파 영남향우회장 취임식에 참석한 유일호 박인숙 국회의원과 박춘희 송파구청장 등이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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