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10일 송파실벗뜨락 대강당에서 송파동 100번지 일대 토지 등 소유자 320명을 대상으로 주택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송파동 100번지 일대는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 따라 2010년 11월 25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 고시됐다. 이후 2013년 실태조사 및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토지 등 소유자 50.9%의 찬성으로 사업 추진이 결정됐고, 올해 6월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설명회는 송파구청 주거정비과장이의 사업추진 경위 및 정비사업 현황, 추진위원회 구성을 위한 주민 선거 및 동의서 징구 절차, 주민협조사항 등을 설명한 후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구는 주민설명회에 이어 예비 추진위원장 및 감사 선출, 안내문 발송 및 동의서 징구 업무 등을 용역 발주없이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구는 이를 통해 5000여만 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거정비과 관계자는 “송파동 100번지 일대 재건축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신속하게 승인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재건축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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