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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008년도 예산안 3267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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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2008년도 예산안 3267억 편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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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규모 증가 불구 자체사업비 되레 줄어
재정자립도 70.6%… 1인당 담세액 26만원

 

▲ 송파구 2008년도 기능별 예산내역
2008년도 송파구 예산안이 올해 당초예산(2764억9880만원) 대비 502억2689만원, 올해 2회 추경예산보다 106억7233만원(3.4%) 증가한 3267억2569만원으로 편성됐다.

송파구는 경상비를 올해 수준에서 긴축 편성하고, 도로·교통·치수·공원·뒷골목 정비 등 생활환경 개선사업에 우선순위를 둔 내년도 예산안을 16일부터 열리고 있는 구의회 제151회 정례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내년 예산안에서 일반회계는 기정예산 대비 48억2951만원(1.7%) 늘어난 2950억4968만원, 특별회계는 58억4281만원(22.6%) 늘어난 316억7600만원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예산 규모 자체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동과세제도 시행으로 인한 재산세 감소와 기준재정수요 충족에 따른 서울시 조정교부금 감소, 기초노령연금제 등 사회복지비 증가로 구 자체 사업비는 오히려 감소한 특징을 보이고 있다.

주요 투자사업을 보면 △보건·복지분야의 경우 송파노인전문요양원 건립(48억1100만원), 송파·마천청소년수련관 기능 보강(2억700만원), 가칭 청소년센터 건립(96억6500만원), 가락2동 어린이집 건립(4억1400만원), 잠실1동 도서관 건립(5억9600만원), 6개 종합복지관 개보수(2억9000만원), 9개 경로당 보수(2억5000만원) 등이 있다.

△도로·교통분야는 도시디자인 및 야간경관 기본계획 용역(3억6000만원), 명품디자인 시범거리 조성(4억2000만원), 자전거전용도로 조성(10억8600만원), 자전거 토탈서비스센터 구축(1억3700만원), 교통안전시설물 설치(3억5000만원), 워터웨이 종합개발 기본설계(2억), 녹색주차마을 조성(7억2000만원), 하수도구조물 정비(12억5000만원) 등이 있다.

또 △환경·녹지·도시분야의 경우 4개소 어린이공원 정비(5억5000만원), 4개소 근린공원 재정비(21억), 가로녹지대 유지관리(12억6767만원) 등이 있고, △일반행정분야는 청사 민원실 환경 개선(35억6000만원), 학교 교육경비 지원 및 원어민 강사 지원(28억5000만원), 주민자치센터 시설보강(3억2800만원), 방범관제센터 설치(4억) 등이 있다.

2008년도 예산편성 결과 송파구 재정자립도는 올해 74.9%에서 70.6%로 4.3% 감소했다. 구민 1인당 예산액은 올해보다 7만5000원 증가한 47만8000원, 1인당 담세액은 25만9000원, 1인당 구세 부담액은 19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송파구 내년도 예산안은 구의회 상임위 및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10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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