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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천에도 사계절 맑은 물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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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천에도 사계절 맑은 물 흐른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11.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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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둔치서 1일 1만4000㎥ 하상 여과수 확보

 

▲ 송파구가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을 추진중인 장지천의 유량 확보를 위해 탄천 둔치에 방사상 집수정을 만들어 하루 1만4000㎥의 하상여과수를 확보했다. 구는 이 물을 관로를 통해 상류지역으로 양수해 방류할 예정이다.
성내천에 한강물을 끌어와 사시사철 맑은 물이 흐르도록 한 송파구가 이번에는 탄천변의 하상 여과수를 취수, 집수관을 통해 장지천 상류로 끌어와 방류해 장지천도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거듭나게 됐다.

송파구는 오는 2010년까지 자연생태하천으로 복원을 추진중인 장지천의 유량 확보를 위해 장지천과 탄천 합류지점인 탄천 둔치에 대형 수평 굴착기로 직경 6m·높이 8.7m의 방사상 집수정을 만들어 하루 1만4000㎥의 하상여과수(하상 아래 대수층을 통과해 지하에 존재하는 자연적으로 여과된 양질의 물)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구는 탄천변에서 방사상 집수정시설로 취수한 물을 장지천 상류로 양수, 방류해 일정 수량의 맑고 깨끗한 물이 사시사철 흘러 쾌적하고 아름다운 장지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장지천의 생태하천 복원은 상류지역의 송파신도시 개발을 비롯 중류지역의 장지택지지구 개발, 탄천과 합류되는 하류지역의 동남권유통단지 조성사업과 연계해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치수과 관계자는 “장지천 하천 유지용수 개발은 장기적으로 1차 여과된 물을 사용하므로 추가적인 설비가 필요하지 않다”며 “하천 유지에 적정한 맑은 물을 공급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쾌적한 친수 여가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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