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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지방의 국제화’ 공모전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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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 ‘지방의 국제화’ 공모전 우수상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5.19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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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곤지왕 정착한 일본 아스카마을과 교류

 

송파구가 전국시도지사협의회 주최 제2회 지방의 국제화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송파구-하비키노시 아스카 역사문화 교류’를 출품, 우수상을 수상했다.

송파구는 지난 2011년 일본 하비키노시 아스카 마을의 제의로 교류를 시작했다. 한성백제의 역사를 간직한 송파구와 아스카 마을은 역사 문화적 공통점을 갖고 있다. 송파구는 매년 한성백제문화제를 열어 한성백제 융성기의 영광을 재현하고 있으며, 백제 곤지왕이 정착해 마을을 형성한 아스카 마을도 후손들이 곤지를 제신으로 모시고 있다.

오사카부 하비키노시 동부에 위치한 아스카 마을은 인구 800여 명의 작은 마을이지만, 백제의 유물과 지명이 남아 있으며, 곤지왕을 모시는 아스카베 신사가 위치해 있다.

송파구는 자신들의 뿌리를 찾고자 하는 곤지왕의 후손들과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양측에서 개최하는 지역 축제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하비키노시 시의원과 주민대표와의 간담회, 일본 관광객 유치 방안 논의 등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송파구는 특히 유네스코 등재를 준비 중인 하비키노시의 고분 활용사례를 벤치마킹, 자연환경 자원을 연계한 생태 관광상품 개발을 적극 추진해 잠실관광특구를 활성화하고, 페이스북·블로그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국제관광담당관 관계자는 “송파구와 아스카 마을과의 교류는 백제와 곤지왕이라는 역사문화적 매개체가 이어준 것”이라며, “앞으로 백제 유적지를 연계한 역사관광 활성화 뿐만 아니라 다방면으로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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