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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 “행정능력-정치력 갖춘 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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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 “행정능력-정치력 갖춘 구청장”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4.04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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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경선후보 인터뷰

 

▲ 김영순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경선후보
김영순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경선후보는 3일 석촌동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송파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송파구에는 단순한 행정가가 아닌 행정능력과 정치력을 겸비한 통합적 리더십을 가진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행정 경험과 정치력을 함께 갖춘 제가 송파구청장으로 가장 적임자”라고 주장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송파는 현재 대규모 개발사업이 곳곳에서 진행되면서 88올림픽 이후 제2의 도약을 맞고 있다”며 “이들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완료하기 위해서는 행정능력은 물론 중앙정부·서울시와 협의 조정할 수 있는 정치력까지 갖춘 구청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충북 음성 출신인 김 후보는 통일민주당 여성국장, 신한국당 중앙연수원 부원장·부대변인, 여성 최연소 정무2차관, 장관급 대통령실 여성특별보좌관, 인구보건복지협회 회장 등을 역임해 새누리당과 중앙정부에 인맥이 넓다. 또한 2006년 서울 최초 여성 구청장으로 당선돼 송파를 세계적 도시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김 후보는 “퇴임이후 구민들로부터 ‘김영순의 4년이 송파를 가장 빛낸 4년’이란 얘기를 들으면서 과분한 사랑에 늘 감사하며, 송파 발전과 구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고민해 왔다”며, “구민의 사랑에 보답하고 송파를 세계적 명품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시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후보는 “단체장은 성과로 평가받는다”고 지적하고, 대한민국 자치단체 최초 UN 공인 ‘살기좋은 도시상’ 수상, 서울 자치구 최초 WHO ‘안전도시’ 공인, 여권 혁명이란 얘기를 들은 여권 당일 발급, 88년간의 보행문화를 바꾼 우측 보행, 아토피 없는 어린이집 설치 등 서울시와 전국 자치단체는 물론 정부에서 벤치마킹했던 민선4기 송파구의 창의행정을 소개했다.

그는 “송파가 서울 동남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토대는 마련됐으나 확장성에 한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롯데월드타워 등 잠실 지역과 법조단지∼가든파이브∼위례신도시를 아우르는 문정·장지 지역을 부도심권역으로 확장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가락동 중앙전파관리소와 성동구치소 이전 및 부지 활용방안에 대해 주민들과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 후보는 최근 과열되는 경선 열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송파의 자랑거리인 석촌호수의 벚꽃을 구경하러 많은 구민과 서울시민들이 찾고 있는데, 벚꽃보다 현수막을 더 많이 봐야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지적하고, “송파를 위해 나선 만큼 송파의 품격을 떨어뜨리거나 송파의 자랑스런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 없길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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