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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규 “송파엔 행정·정책전문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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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규 “송파엔 행정·정책전문가 필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4.0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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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규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경선후보 인터뷰

 

▲ 권영규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경선후보

 

권영규 새누리당 송파구청장 경선후보는 1일 석촌동 선거사무소에서 가진 송파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울시 행정국장·경영기획실장·행정1부시장과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아 오늘날 세계 최고의 도시 서울을 가꿔 온 도시행정 및 정책 전문가인 제가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송파에 가장 적합한 구청장”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권 후보는 자신을 ‘부지런하고, 깨끗하고, 듬직한 남자’라고 소개한 뒤, “그동안 송파구민의 노력으로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살기좋은 도시가 됐으나 송파는 현재 대단위 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새로운 도약, 새로운 변화의 시기를 맞고 있다”며, “서울을 세계적 도시로 키워 낸 행정 경험을 구정에 접목시켜 송파를 세계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보고 싶어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풍납동 영어마을 개관, 한성백제박물관 건립, 가락시장 현대화, 지하철 3호선 및 9호선 연장, 문정지구 법조단지 및 첨단업무단지 조성, 동남권유통단지 조성 등 서울시 재직 시 추진했던 송파구의 주요사업을 열거하며 송파와의 인연을 강조하고, “서울시 재직 시 송파 발전을 위해 수립된 계획들이 구체화되고 있는 것을 보면서 뿌듯한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송파는 지금 위례신도시 건설을 비롯 송파대로를 따라 문정지구 개발, 가락시장 현대화, 가락시영아파트 재건축, 서울의 랜드마크가 될 123층 롯데월드타워 신축 등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송파가 자족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서울시 등 관계기관과 원활한 협의가 가능하고, 강력한 행정 추진력을 갖춘 구청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북 안동 출신으로 행정고시 합격 후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그는 월드컵추진단장, 문화국장, 행정국장, 경영기획실장, 서울시정 전반을 총괄하는 행정1부시장을 거쳐 오세훈 시장 사퇴 후 시장 권한대행을 역임했다. 공직 퇴임 후 국민생활체육회 사무총장으로 ‘운동은 밥이다’라는 캠페인을 추진하기도 했다.

2002년 월드컵 당시 경기장에 입장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광장에서 응원하는 아이디어를 내 세계를 놀라게 한 월드컵 거리 응원전, 서울광장의 겨울 활용방안을 고민하다 스케이트장으로 만든 발상의 전환, 민원인들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120다산콜센터 설립 등은 권 후보가 추진했던 대표적 창의행정 사례들이다.

권 후보는 자신의 경쟁력으로 도시행정 전문가이자 정책 전문가임을 꼽았다. 서울의 비전을 설정하고 장기발전계획을 수립해 오늘의 서울을 가꿔왔다고 자부했다. 그는 이와 함께 공직생활 동안 언제나 남보다 2시간 일찍 출근하는 부지런함, 전국 최초로 시장 업무추진비를 언론에 공개한 깨끗함, 서울시장 권한대행으로 국정감사장에서 격렬한 정치공세에 맞서 겸손하면서도 단호한 답변을 한 듬직함을 자신의 장점으로 들었다.

그는 “송파를 더 활기찬 도시, 더 편안한 도시, 더 따뜻한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세부적인 공약은 국회의원 선거구별·26개 동별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마지막으로 “송파구가 갖고 있는 현안과 난제들을 해결하려면 서울시 등과 소통할 수 있는 능력 있는 행정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구민과 꿈을 함께 하고, 기쁨을 함께 나누며, 구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충실한 일꾼이 되겠다”며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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