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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N’ 통해 학습문화공동체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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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N’ 통해 학습문화공동체 만들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1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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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연구단 2차 워크숍서 16명 실천정책 제안

 

송파구 구정연구단(단장 이동기)은 31일 올림픽공원내 소마미술관 세미나실에서 2차 정책워크숍을 개최, 5개 분야별 16명의 연구원이 제안한 실천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문화정책분야에서는 동 단위 주민참여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선방안이 발표됐다. 이한일 연구원(환경과)은 “현재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이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미흡으로 주민들의 참여도가 저조하다”고 지적하고, 환경보전이나 특색있는 마을가꾸기 등 지역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시설부족시 통폐합 동사무소나 학교시설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인금철 연구원(문화체육과)도 “주민자치센터 동호회봉사대 운영, 민간단체·시설 연계 프로그램 운영, 자원봉사자 운영시스템 구축 등의 일부에서 우수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자치센터의 권역별 특화, 자치센터 주관의 길거리 소음악회 개최, 지역내 문화교육시설과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 통폐합 동을 대상으로 소규모 도서관 또는 도서정보센터 건립 등을 제안했다.

도시디자인·교통분야에서는 4명의 연구원이 위례성길 및 송파대로의 걷고싶은 거리 조성방안을 제시했다. 전익문 연구원(도시경관과)은 위례성길 구간을 걷고 싶은 거리로 조성하고 아울러 올림픽공원과 성내천~방이동 습지를 연결하는 그린웨이를 만들어 관광명소로 개발하자고 안을 제시했다.

최태석 연구원(도로과)은 자전거전용도로 조성, 보도 패턴의 다양화, 구간별 특화거리 조성을 통해 송파대로와 위례성길을 걷고싶은 거리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심양주 연구원(교통행정과)도 위례성길에 야간 조명시설과 건물에 맞닿는 거리지붕을 설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교육분야에서 이춘복 연구원(공보과)은 송파인터넷방송 ‘송파N'을 활용해 논술 등 특성화된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대안 학습장을 제공, 주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함은 물론 학교-가정-지역사회를 연계하는 학습문화공동체를 형성하자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논술강좌 프로그램인 ‘책이랑 놀자’, ‘공부 잘하는 비법’ 온라인 특강, ‘지식채널e' 운영 등을 제안했다.

김태남 연구원(총무과)은 인터넷방송으로 주부들에게 밑반찬과 간식거리·손님접대용 음식 등 생활요리를 동영상 강좌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고, 김생수 연구원(가락1동)은 인터넷방송국 매뉴얼에 인터넷교육망을 구축, 직원 교육용으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보건·복지분야에서 최세열 연구원(가정복지과)은 최근 자살사망자 수가 급증, 사회적 문제로 등장하고 있다며 송파구 차원에서의 자살예방네트워크 구성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자살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 양성, 자살예방을 위한 교육 메뉴얼 개발, 지역사회 자원연계체계 구축 등을 제시했다.

강태봉 연구원(가정복지과)은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저출산대책협의체를 구성하고, 보육정보센터 설치, 셋째 자녀 보육료 지원, 육아휴직제도 다양화, 산모 및 신생아 도우미서비스 등의 정책 제안을 했다. 또한 출산 가정에 유축기를 지원하고, 미혼남녀들이 만날 수 있도록 하는 장을 마련해주자고 제안했다.

자원봉사분야에서 허명숙(복지정책과) 박철구(삼전동)연구원은 공동으로 동 단위로 파악된 전문가집단과 자원봉사자를 활용,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주민들의 참여도 확대하자고 주장했다.

한편 송파구는 구정 전반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통해 구정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새로운 시책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 95년부터 구정연구단을 운영하고 있다.

 

▲ 송파구 구정연구단은 31일 올림픽공원내 소마미술관 세미나실에서 2차 정책워크숍을 개최, 5개 분야별 16명의 연구원이 제안한 실천정책에 대한 토론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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