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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마뉴타운 ‘건강 문화도시’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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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마뉴타운 ‘건강 문화도시’로 조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10.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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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완공… 1만1090가구 아파트 건립
청량산-천마산-성내천 그린네트워크 구축
송파구, 재정비촉진계획안 주민공람

 

▲ 거여·
서울시로부터 3차 뉴타운지구로 지정된 거여·마천동 일대 73만8426㎡(22만3000평)에 아파트 1만1090가구가 들어선다.

송파구는 거여1·2동과 마천1·2동 일대 거여·마천 뉴타운 재정비촉진 계획안을 확정, 오는 11월5일까지 주민공람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거여·마천 뉴타운(재정비촉진지구)에는 2016년까지 거여2∼3구역과 마천 1∼4구역 등 모두 6개 구역으로 나뉘어 구역별로 842가구에서 2477가구 등 모두 1만1090가구(임대주택 1754가구 포함)의 주택이 건립된다.

용적률은 지구별로 230~250%가 적용되며, 최저 4층에서부터 최고 33층까지 신도시 상업축 연결부분에는 주상복합 및 고층 타워형을 배치하고, 성내천변은 개방감 확보를 위하여 타워형과 판상형을 혼합배치 할 계획이다.

단지 내 5개의 공원을 신설 확충하고, 인근 천마산 근린공원과 청량산(남한산성)·성내천을 연결하는 그린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복개도로로 이용되고 있는 성내천 1.7㎞를 복원해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도시계획과 관계자는 “거마 뉴타운을 건강도시·열린도시·문화생활도시로 개발한다는 전략 아래 인근 송파신도시 및 마천 임대주택단지 등 주변 개발지역과 연계성을 도모하고 지구특성 및 교통여건을 감안해 주거용지와 기반시설용지를 배분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이번 재정비촉진계획안은 송파구에서 가장 낙후된 거여·마천지역에 대한 향후 10년간의 개발계획 청사진으로 주거환경개선,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확충, 성내천 복원 등 거여·마천 생활권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파구는 공람공고가 끝나는 대로 11월중 구의회 의견 청취, 주민공청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올 연말까지 서울시에 재정비촉진지구계획안에 대한 심의 결정을 요청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거마 뉴타운과 같은 생활권이지만 재정비촉진구역에 포함되지 않은 마천성당 주변과 거여동 새마을지역의 경우 앞으로 촉진구역 지정요건을 충족시키면 촉진구역으로 추가로 지정, 거여·마천 뉴타운과 연계 개발할 방침이다.

거마 뉴타운은 1960년대 도심 철거민의 집단이주지역으로, 무허가 건물과 판자촌 등 노후한 건축물이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지난 2005년 12월 3차 뉴타운으로 지정됐다.

 

▲ 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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