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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경험 살려 구민 복리증진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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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경험 살려 구민 복리증진에 최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4.01.06 1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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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모 송파구의회 의장, 송파타임즈와 신년 인터뷰

 

▲ 박용모 송파구의회 의장
박용모 송파구의회 의장은 송파타임즈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후반기 의장을 맡아 의정자문위원회를 구성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구민들의 고충이나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의회청사에 민원실을 만들었다”며, “20여년의 의정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송파구민의 권익과 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새해를 맞아 우선 지역주민들에게 인사말씀을 해주십시오.

△ 저는 의정활동을 하면서 ‘선공후사’(先公後私: 공적인 일을 먼저하고 사적인 일은 나중에 한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일해 왔습니다. 항상 송파구 발전과 구민을 먼저 생각하고, 매일 거기에 대해 공부하며 어떻게 하면 우리 구민들이 다 좋아하고 편안하게 할 수 있을까, 송파 발전을 위해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 것이 맞을까를 꾸준히 그리고 부단히 고민하며 일해 왔습니다. 앞으로도 20여년의 의정활동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송파구민의 권익과 복리 증진을 위해 그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현재 송파구에는 123층 롯데월드타워를 비롯해 위례신도시 건설, 문정 법조단지 조성, 가락시장 현대화, 거마 뉴타운 건설 등 전체 면적의 30%에서 각종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송파는 명실공히 수도 서울의 중심, 세계 속의 명품도시로 우뚝 설 것입니다.

이런 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교통과 환경을 꼼꼼히 잘 챙기고 지지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박차를 가하며,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해결책 마련에 집중하겠습니다. 또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송파구 전체를 관광특구화해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송파를 만들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끝까지 지켜봐주시고 격려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 제6대 송파구의회도 이제 반년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오면서 가장 성과있고 보람 있었던 일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6대 후반기 송파구의회는 구민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구민들에게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열린 의회,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회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구민들의 고충이나 건의사항·아이디어를 듣기 위해 종합민원실을 마련했고, 의회 유휴공간을 개방해 회의나 소모임 등에 구민들이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갈수록 주민들의 욕구와 지역현안문제가 복잡·다양해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업무도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만큼 교통·환경·복지·문화관광·도시계획 전문가들이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반적 분야에 대해 자문할 수 있도록 송파구의회 의정자문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의정자문위원회는 앞으로 송파구의원의 전문적 자질 향상과 입법 정책활동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지난 9월 ‘송파구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행동강령 조례는 공정한 직무 수행과 부당이득의 수수 금지, 건전한 지방의회 풍토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서울시 자치구의회 가운데 최초로 제정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 제6대 전국동시 지방선거와 관련, 의장은 줄기차게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의 정당공천 배제를 주장해 왔습니다.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 지난 2월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방문해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정책건의서를 전달했고, 3월에는 국회에서 열린 정당공천제 폐지를 위한 정책토론회에 참석해 정당 공천제 폐지의 당위성을 주장한 바 있습니다. 5월 국회 정치쇄신특별위원회 김진표 위원장을 방문해 정당공천제 폐지에 대한 건의문을 전달했고, 6월 민주당 대통령 후보였던 문재인 의원과 8월 예비후보였던 안철수 의원을 각각 방문해 정당공천제 폐지 공약 이행을 촉구했습니다.

7월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초자치선거 정당 공천제 수도권 공청회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초지방 선거 정당공천폐지 대선공약 이행촉구 시민행동 출범식 및 결의대회 등에 참석해 정당공천의 폐해를 지적하고 정당공천 폐지를 건의했습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지난 7월 민주당이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 당론 결정을 내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자부합니다.

정당공천제는 그 폐해가 많아 시민단체를 비롯 정치권·지방자치 전문가·당사자·국민들로부터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고, 최근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도 대다수 국민들이 기초선거의 정당공천 폐지에 찬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세 후보 모두 폐지를 공약했던 사항이므로, 조속히 정당공천제를 폐지해 국민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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