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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대상 ‘자전거 역사탐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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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대상 ‘자전거 역사탐방’ 운영
  • 송파타임즈
  • 승인 2013.12.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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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몽촌역사관-석촌고분군 돌며 역사공부

 

▲ 송파구는 자전거를 타고 한성백제박물관 등 관내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어린이 자전거 역사탐방’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 역사탐방 때의 모습.

 

송파구는 자전거를 타고 관내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어린이 자전거 역사탐방’을 오는 13일부터 총 6회 실시한다.

초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자전거 역사탐방’은 올림픽공원 및 주변에 위치한 한성백제 문화 유적지를 돌아보게 된다.

오전 10시 참가 학생들이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에 집결해 한성백제박물관으로 향한다. 지난해 4월 개관한 한성백제박물관은 백제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유물이 전시된 역사박물관.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관람이 끝나면 어린이들은 박물관 앞에서 자전거 안전교육을 받는다.

다음 장소는 몽촌역사관과 움집터 전시관. 청동기시대 움집, 풍납토성과 몽촌토성 등 문화유적과 유물들을 전시한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또 한번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느끼고 체험한다.

그리고 올림픽공원을 빠져나와 마지막 코스인 석촌동 고분군으로 향한다. 문화재 해설 전문가가 함께 해 돌무지무덤․독무덤 등 백제시대 다양한 무덤군에 대해 설명해준다. 올림픽공원을 중심으로 6㎞를 달려온 역사탐방은 오후 1시경 끝난다.

송파구는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어린이들의 안전뿐만 아니라 역사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코스를 선정했다. 올림픽공원 주변은 자전거전용도로 및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안전하고, 주변 시설과의 접근 및 연계성이 뛰어나다.

또한 이번 탐방은 자칫 움츠러들기 쉬운 겨울철에 자전거를 이용한 운동효과 뿐만 아니라, 역사유적지에서의 전문가 해설을 통한 학습 효과도 거둘 수 있어 일석이조의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녹색교통과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 역사탐방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내 고장에 대한 사랑과 역사문화 의식을 심어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전교육을 통해 자전거 관련 사고를 예방하고 자전거를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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