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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한성백제문화제 5∼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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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한성백제문화제 5∼7일 열린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09.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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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개막식 송파비전 선포· 전야제 축하공연
6일-백제고분제· 창작뮤지컬 ‘도미부인’발표회
7일-백제건국 거리행렬· 국제민속공연· 폐막식

 

10월5일부터 7일까지 ‘한성백제! 그 500년의 빛과 소리’라는 주제로 한성백제 문화제가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8회째를 맞은 올해 한성백제문화제는 행사의 주무대를 몽촌토성을 배경으로 하는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으로, 대회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거리행렬 구간을 백제고분로에서 위례성길로 변경하는 등 서울을 대표하는 국제적인 전통문화축제로의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이연주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축제에서는 주제에 충실하도록 한성백제와 관련 없는 소재는 배제했고, 백제장터와 다양한 체험행사장을 만들어 볼거리는 물론 먹거리·즐길거리를 통해 참여와 재미있는 축제가 가능하도록 연출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 한성백제문화제 둘째 날인 6일 석촌동 백제초기 적석총에서 한성백제시대의 영광과 번영을 기리고 이를 후대에 길이 계승하는 고분제가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한성백제고분제 모습.
◇5일 개막식·전야제= 축제 첫날인 5일 오후 7시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선화예고 한국무용팀이 식전공연으로 백제 민속춤을 선보인 뒤 제8회 한성백제문화제 화려한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이 열린다. 이어 ‘송파의 어제,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의 공연과 함께 희망의 배가 입장해 돛을 올린 뒤 출항하는 송파비전 선포식이 이어진다. 개막 축하공연에는 김장훈 등 가수들이 출연, 축제 첫날을 장식한다.

5일 오전 10시부터 올림픽파크텔에서 한성백제시대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오후 6시까지 계속되고, 주무대인 평화의 문 광장에는 백제시대 생활상을 재현한 백제장터와 백제체험코너가 마련된다.

 

◇6일 한성백제 고분제= 둘째 날인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동안 석촌동 백제초기 적석총에서 송파지역에 꽃피웠던 한성백제시대의 영광과 번영을 기리고 이를 후대에 길이 계승하는 축제 성공 기원제인 고분제가 열린다. 

평화의문 광장에는 오전 10시부터 하루종일 한성백제문화제를 축하하는 전국 대학생 마당놀이 경연대회가 펼쳐지고, 우리나라 전통민속 공연과 뉴질랜드 인도 멕시코 등이 출연하는 국제민속공연이 열린다. 문정동 로데오거리에서도 거리 대축제가 펼쳐진다.

 

▲ 한성백제문화제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위례성길에서 축제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주민불편 최소화 차원에서 백제고분로에서 위례성길로 구간을 옮겼다. 사진은 2005년 열린 제7회 거리퍼레이드 모습.
◇7일 백제건국 퍼레이드= 축제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2시부터 2시간여 동안 위례성길에서 축제의 하이라이트랄 수 있는 백제건국 거리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백제의 시조 온조가 어머니 소서노와 함께 건국행렬을 이끌고 비옥한 땅을 찾아 남하하는 거리행렬을 연출하는 건국행렬에는 모두 4000여명이 출연해 장관을 이룰 예정이다.

거리행렬이 평화의문 광장에 도착하면 소서노가 백제 건국을 선포하고 온조가 건국을 알리는 온조왕 즉위식이 열린다. 또한 백제 기틀을 마련한 고이왕과 국력을 신장시킨 근초고왕의 업적을 재현한 건국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오후 7시 김덕수 사물놀이와 김건모의 공연과 함께 출연진과 참가자 모두 어울리는 단심줄 대동제를 끝으로 아쉬운 폐막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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