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3-29 20:39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여성이 행복한 송파구 만든다
상태바
여성이 행복한 송파구 만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09.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유아프라자 설치 등 '여성행복'계획 발표
가사도우미 파견- 전문 아이돌보미 양성 등

 

송파구가 재난에 취약한 반 지하 모자가정 및 여성세대를 위해 재난예방 문자서비스를, 육아여성 및 임산부를 위해서는 대기오염 주의보 발령 및 행동요령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알려준다. 

송파구는 여성이 행복한 도시 구축을 위해 이 같은 내용이 담긴 5개 분야(문화·교통·도시계획·주택·도로) 102개 단위사업의 ‘여성행복 계획’을 마련, 2011년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여성행복 계획은 △여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일 있는’ 송파 △여성문화기반 구축을 위해 ‘넉넉한’ 송파 △법·제도 개혁을 위해 ‘안전한’ 송파 △지속가능한 여성정책을 위해 ‘편리한’ 송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계획에 따르면 송파구는 여성전용 실내체육시설을 마련하고, 장난감 대여와 육아정보 교환 등을 할 수 있는 영·유아 플라자를 설치한다. 또한 관내 문화재를 관람하는 육아 여성에게 유모차를 빌려주고 공공 여성화장실에 1회용 변기 커버도 비치한다.

또 관내 어린이공원에는 수유 및 기저귀교환대를 설치하고, 어린이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수호천사도 배치된다.

여기에 산모나 신생아를 키우는 여성을 위해 가사 도우미를 파견하고, 일시 위탁을 위한 전문 아이돌보미를 양성하는 한편 일하는 엄마 대신 일하는 실버들을 위해 급식 도우미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최근 대폭 확대되고 있는 여성 소호창업교실 훈련생을 위한 보육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한편 구는 3개월에 한 번씩 여성행복계획 사업을 자체 평가해 실행 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도 열어, 지속적인 보안 및 개선을 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여성행복계획 수립과 관련, 구 관계자는 “화목한 가정 만들기, 건강하게 살기 등 일상생활의 작은 일들을 실천하는 것이 여성이 진정으로 행복해지는 비결”이라며 “여성이 행복한 으뜸도시 송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