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3-29 18:39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송파주민이 자랑스럽도록 하겠다”
상태바
“송파주민이 자랑스럽도록 하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7.09.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순 구청장, 구민의 날 기념식서 강조

 

김영순 송파구청장은 17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제16회 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제가 꿈꾸는 송파는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자녀 교육에 적합한, 문화∙환경∙디자인으로 작은 감동을 주는 도시”라고 밝히고, “환경친화적이고 문화친화적 도시를 만들어 송파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7일 구민회관에서 열린 제16회 송파구민의 날 기념식 및 인터넷방송국 개국 기념행사에는 김영순 구청장과 정동수 구의회의장, 맹형규 이근식 국회의원, 송파 출신 시-구의원, 정병수 강동교육장과 초중고 학교장, 직능단체장, 주민 등 9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문화도시답게 식전행사로 서울바로크합주단의 문화공연으로 시작됐다. 바로크합주단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리네 나하트 뮤직 1악장’을 비롯 베토벤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현악4중주 3번’, 왈톤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소나타 4악장’ 등 우리 귀에 낯익은 클래식 선율을 선사했다.

 

김 구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제가 꿈꾸는 송파는 경제적으로 풍요롭고, 자녀 교육에 적합한, 문화∙환경∙디자인으로 작은 감동을 주는 도시”라고 정의하고,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10년·100년 후를 내다보며 개발할 것이며, 보호할 가치가 있는 것은 철저히 보호해 후대에 소중한 유산으로 남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성내천과 장지천·감이천·탄천·한강 등 송파구 4면을 휘감아 흐르는 물길을 만들어 ‘Water Way도시’를 만들고, 도시의 멋과 품격을 갖춰 환경 친화적이고 문화 친화적인 도시로 발전시켜 송파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구청장은 “우리가 구민의 날을 정해 기념하는 것은 더 좋은 도시를 만들어 주민 모두 행복한 삶을 살도록 서로 다짐하고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해서”라며, “오늘 이 행사가 모두 손을 잡고, 송파의 미래를 꿈꾸며, 합심해 함께 노력하는 그런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정동수 구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지금 송파는 신도시 건설과 거여·마천 뉴타운 개발, 가락농수산물시장 현대화 등 굵직굵직한 개발사업이 계획 또는 진행중에 있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이 작동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이에 구의회는 송파신도시 대책특위와 가락시장 이전대책특위를 구성해 개발논리에 밀려 소외된 구민은 없는지, 중복투자나 예산낭비는 없는지, 또 구민의 의견은 충분히 반영되었는지에 대해 구민 입장에서 꼼꼼히 따지고 있다”며 말했다.

그는 또한 “구의회는 송파구를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도시, 산업과 문화의 중심도시, 세계적 명품도시로 새롭게 디자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생산적인 의회상 정립에 최선을 다하고, 송파구를 행복도시 1번지, 명실상부한 서울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 제16회 송파구민의 날 기념식에서 복용규 전 송파구 주민자치센터위원 연합회장 등 26명의 주민이 유공구민으로 선정돼 김영순 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은 뒤 참석 주민들에게 답례를 하고 있다.

한편 이날 복용규 전 송파구 주민자치센터위원 연합회장(가락본동) 등 26명의 주민이 유공구민으로 선정돼 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또한 마라토너 영웅 황영조씨와 탤런트 윤다훈 양미라씨가 송파구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