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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잔 투척' 박계동 의원에 벌금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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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잔 투척' 박계동 의원에 벌금형
  • 송파타임즈
  • 승인 2007.08.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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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 송파구협의회 출범식서 이재정씨에 맥주 뿌린 혐의

 

지난 2005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송파구협의회 출범식장에서 이재정 전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얼굴에 맥주를 뿌리는 등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박계동 국회의원(한나라당·송파을)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고 연합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 김용호 판사는 29일 자신에게 행사의 축사발언 기회를 주지 않는다며 이재정 전 수석부의장에게 맥주를 뿌리는 등 상해를 입힌 박계동 의원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과 주요 목격자들의 진술을 종합할 때 박 의원이 이 전 수석부의장의 얼굴에 맥주를 뿌리고 맥주잔을 던져 또다른 사람의 머리에 맞추는 등 상해를 입힌 사실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그러나 박 의원의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피해자인 이재정씨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뜻을 밝힌 만큼 폭행 부분에 대한 공소는 기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2005년 7월21일 송파구 가락동 한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송파구협의회 출범식에 참석했다 주최측의 의전 생략과 편파적인 행사 진행에 불만을 품고욕설과 함께 맥주잔에 담긴 맥주를 이 전 수석부의장의 얼굴에 뿌리고 맥주잔을 던져 심재안 송파구협의회장의 머리에 맞춰 전치 2주의 부상을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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