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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재산-납세-병역-전과 인터넷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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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재산-납세-병역-전과 인터넷 공개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6.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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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납 없고 병역미필 2명

송파갑·을·병 선거구에 등록한 국회의원 후보들의 재산내역과 함께 납세 및 체납, 병역관계, 전과여부 등 신상정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에 공개됐다.

◇재산= 송파지역 후보 10명의 평균 재산액은 10억3475만원. 김성순 후보(민주·병)가 20억6117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조 민 후보(우리·갑)가 2억2943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10억대 이상 자산가는 김성순 후보 외 박승진(민주·을) 14억4753만원, 맹형규(한나라·갑) 13억9330만원, 이원창(한나라·병) 11억6898만원, 김영술(우리·을) 10억7823만원, 정호연(무소속·병) 10억400만원 등 6명.

후보들의 재산 공개결과 살고 있는 주택이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나 일부는 연고가 별로 없는 곳에 본인 및 배우자 명의로 부동산을 소유한 것이 눈에 띄었다. 박승진 후보는 부산시 강서구 명지동에 답, 김영술 후보는 제주도 남제주군 성산읍에 임야를 갖고 있다. 이원창 후보도 경남 합천군 합천읍에 임야를 소유하고 있고, 정호연 후보는 광주시 북구 임곡동에 임야 및 강원도 평창군 용평면에 목장용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세= 지난 99년부터 2003년까지 최근 5년간 본인 및 배우자․직계 존비속의 재산세와 소득세, 종합토지세 납부자료에 따르면 무소속의 정호연 후보가 1억2597만9000원을 납부해 최다 납세자가 됐다. 그는 재산세 407만원과 소득세 1억1830만원, 종토세 361만원 등을 납부했다.

반면 박계동 후보는 5년 동안 53만8000원의 세금을 냈다. 박 후보는 재산이 없어 재산세와 종토세는 한 푼도 없었고, 택시기사 등으로 번 소득세 부분만 냈다. 10명의 후보 모두 체납액은 없었다.

◇병역= 10명의 후보 가운데 조 민 후보와 박계동 후보가 병역미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조 후보는 질병으로, 박 후보는 수형으로 소집면제를 받았다고 신고했다.

병역을 필한 후보의 경우 박승진·김영술·정호연 후보 등 사법고시 출신들은 육군 중위로 제대했고, 맹형규·공보길·이원창 후보는 육군 병장, 이근식 후보는 육군 상병, 김성순 후보는 공군 상병 제대했다고 밝혔다.

◇전과= 전과가 있는 후보는 박계동 후보가 유일. 박 후보는 유신 및 5공 정권 시절 유신헌법 철폐와 민주화운동을 벌이다 긴급조치 9호 및 계엄법,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구속돼 3건의 전과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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