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재가 장애인 청소년 학생들을 위해 경남 산청군 경호강 유역에서 재가 장애인 래프팅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재가 장애인 래프팅 체험은 오는 26일 오전 8시30분 구청을 출발, 산청 경호강에서 안전교육 및 래프팅 체험을 한 뒤 당일 밤 귀가하는 순으로 진행될 예정. 구는 방이복지관을 통해 참여 신청자를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참가비용은 전액 무료이며, 래프팅 체험에 적합한 장애정도를 가진 발달장애 및 정신지체 장애인 40명과 래프팅 동반도우미(장애인가족·자원봉사자 등) 60명이 함께 한다. 장애인자녀를 둔 가족은 래프팅이라는 쉽지 않은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기회를 만나 즐거움이 두 배가 될 예정.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재가 장애청소년은 시설 이용 장애인에 비해 사회체험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고 행동이 자유롭지 않아 스포츠 활동을 할 기회가 적다”며 “재가 장애학생들이 래프팅을 경험함으로써 모험정신과 공동체 의식 향상을 통해 사회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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