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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신천역→‘신잠실역’ 변경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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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회, 신천역→‘신잠실역’ 변경 건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2.06.0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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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재 “동네이름과 관계없고 2호선 신촌역과 혼돈”

 

▲ 이명재 송파구의원
송파구의회가 지난 2009년 9월 지하철 2호선 성내역을 ‘잠실나루역’으로 역 이름을 바꿔줄 것을 건의해 성사시킨데 이어, 2호선 신천역을 ‘신잠실역’으로 변경해 줄 것을 서울시와 서울시역명심의위원회·서울메트로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나섰다.

송파구의회는 5일 폐회된 제197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이명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하철 2호선 신천역을 신(新)잠실역으로 역명 변경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이명재 의원은 제안설명을 통해 “지하철역 이름은 지역상권은 물론 지역 이미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 “신천역은 잠실6동 관할 법정지명인 신천동과 동떨어져 있어 지역명과 전혀 관계없고, 특히 2호선 ‘신촌역’으로 착각해 외국인과 서울시민들의 혼란과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신잠실역으로 바꿔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의원은 “신천역이 소재한 잠실본동과 잠실2·3동은 법정 및 행정동명 모두 잠실로, 대중적이며 대명사화 돼 있다”며 “잠실역이라는 역명이 이미 사용 중이므로 신청담역·신논현역·신목동역·신반포역 등과 같이 신잠실역으로 변경해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해 달라”고 촉구했다.

지하철 역명을 제정하거나 변경할 때 객관적이고 보편성 있는 명칭을 부여하기 위해 역 주변의 옛 지명, 법정·행정구역, 고적·사적 문화재 명칭, 국가 주요 공공기관 또는 공공시설 명칭 등의 순서를 고려해 서울시지명위원회의 의견 제시를 통해 시장이 최종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한편 송파구의회는 2009년 9월 제161회 임시회에서 신천동에 위치한 지하철 2호선 성내역이 강동구 성내동과 이름이 같아 지하철 이용객들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며, 노승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하철 2호선 성내역 개명 건의안’을 채택해 관계기관에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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