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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국회의원선거 송파 공천신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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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국회의원선거 송파 공천신청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6.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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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제(한나라당·송파갑)
재도전 나선 대표적 인권변호사

송파갑 선거구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박인제 변호사는 대표적 인권변호사이자 시민운동가 출신. 유신반대 학생운동을 주도하다 3차례나 사법시험에 합격했으나 면접에서 불합격된 끝에 24회 사시에 최종 합격한 그는 5공시절 민주인사와 학생을 위한 인권변론활동을 전개하면서 정법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창립에 참여해 민변 초대총무를 지내면서 제3세대 인권변호사의 선두에 섰다.

경제정의실천연합 창립멤버로 상임집행위원과 경제부정고발센터 운영위원장·시민입법위원장, 환경운동연합 지도위원 등 시민운동과 함께 대한변호사협회 공보이사·나라정책연구회 회장·비전@한국 공동대표 등을 맡아 정책세력 양성을 위한 싱크네트 구축, 시사평론 등을 통해 국가발전전략 마련에 힘써온 박 변호사는 지난 96년 제15대 총선에 출마, 고배를 마신 후 이번에 재도전에 나섰다.

그는 “정치불신이 증폭되고 있는 요즘 정치를 재개하려는데 대해 주위의 만류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이제야말로 합리적인 개혁세력이 정책세력을 구축하면서 정치를 변화시킬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우리 정치의 병폐를 너무 많은 정치(정치과잉), 너무 비싼 정치(정치과용), 너무 먼 정치(정치과점) 라고 생각해 왔다”며 “정치에서 거품을 빼고 고비용 정치구조를 혁파, 권력만 쫓는 정객으로부터 국민에게 정치를 되돌리는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변호사는 “꼭 나여야 한다고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함께 하는데 하나의 밑거름이 되고 싶어 출마했다”고 밝히고 “지금 이 시대와 나라는 경쟁력 있는 정책세력을 필요로 하고 있고, 권력만 쫓는 정치세력에서 미래를 대비하는 정책세력으로의 리더쉽의 변화가 필수적”이라며 “법률전문가로서, 시민사회활동을 통해 부단히 개발에 동참해 온 정책생산능력이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92년 송파동으로 이사와 13년째 송파에서 살고 있는 그는 송파생활법률상담소를 설립 운영하면서 지역주민 수천명에게 무료 법률상담을 해오고 있고 또한 주민단체인 송파사랑연구회와 송악회·송파사랑연합을 이끌면서 지역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채갑식(한나라당·송파을)
건설업 경영하는 서울시의원

송파을 선거구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채갑식 서울시의원()은 “토목공학을 전공하고 서울시의회 건설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건설업체를 경영하는 산-학 경험을 살려 낙후된 거여·마천지역을 살릴 수 있는 사람은 자신 뿐”이라며 “정치꾼이 아닌 전문 건설인으로서 때묻지 않은 순수함으로 서민들과 애환을 함께 하고 낙후되고 소외된 지역발전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산업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 석사과정을 밟으며 진양건설을 경영하고 있는 채 의원은 한국연사웅변협회 총무이사, 고려대 정책대학원 29기 수석부회장, 강동교육청 평생교육협의회 위원, 송파구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등의 직함을 갖고 있다. 시의회 건설위원회와 청계천복원사업 시민위원회 위원인 그는 한나라당 중앙위 행정자치분과 부위원장을 맡아 활동의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채 의원은 “지금처럼 정치인이 국민들로부터 지탄을 받고 있는 때도 별로 없었다. 이는 정치인들이 지나친 욕심으로 정치를 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국회의원이 국민을 위하고 서민의 애환을 어루만지고 불편을 해소하려 하지 않고 선심 공약을 남발한 뒤 당선만 되면 자기이권에 눈이 어두워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제는 깨끗하고 참신한 전문가 집단이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1년반 동안 의정활동을 통해 위례성길과 마천동을 연결하는 도로 개설 시비를 유치한 것을 비롯 송파초·중고교 냉난방시설 등의 학교관련 예산 유치, 장지택지개발지역의 기존 장지지역 도로개설 등 민원 해결, 장지공원과 문정동 철도부지공원 조성 예산 유치 등을 통해 송파구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송파구는 잠실재건축 등으로 강남으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있는 곳이긴 하지만 거여·마천지구 등 낙후된 지역도 있고, 장지·문정지구는 성남 서울공항으로 인해 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낙후지역을 뉴타운화하고, 서울공항을 이전해 문정·장지지역을 물류 및 업무지구 등으로 발전시키는 한편 마천동 특전사 부지를 주거지역으로 개발해 부족한 주택난을 해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대규(한나라당·송파을)
주경야독 자수성가형 구의원

송파을 선거구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김대규 송파구의원(39)은 “자신의 꿈과 희망을 이루기 위해 묵묵히 살아가는 일반서민을 대변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가난 때문에 서울북공고를 나온 뒤 주경야독으로 방송통신대와 한양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할 만큼 입지가 강건한 그는 서민의 삶과 애환을 공유하며 진정으로 이들을 대변할 수 있는 사람은 자신뿐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정치의 투명성과 안정 없이는 어떤 분야도 발전을 기대하기가 어려우며, 이 사회를 이끌고 있는 지도층의 부정부패는 중대한 화이트칼라 범죄행위”라고 지적하고, “서민들의 가정해체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는 상태에 이르렀기 때문에 구국의 일념으로 서민들을 살리고 나라를 바로 세우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특히 “현재 정치권은 국민적 불신이 가중되니까 그 돌파구로 전문가그룹 영입, 상향식 공천 등 어설픈 정치개혁론을 주장하고 있으나 각 당의 영입 인사들의 면면을 보면 우리 사회의 특권층으로 불려지는 법조인-관료-언론인-학계 출신이 대부분”이라며 “그렇다면 그동안 국회에 전문가 그룹이 없어서 이 지경이 됐는갚라고 반문하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묵묵히 자기의 삶을 개척해 나가는 서민적 이미지의 자수성가형 신진 인물들을 과감하게 등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 시대는 도덕과 양심이 살아있는 깨끗하고 서민적인 새로운 인물을 절실히 요구하고 있다”며 말하고 자신은 능력과 자질을 갖춘 헌신적인 참신성과 깨끗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고 말보다 실천을 통해 행동으로 보여주는 인물, 국민을 위해 희생과 봉사 화합할 수 있는 인물, 세대교체와 정치혁신을 통한 우리나라 정치 발전의 꿈나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송파는 불우한 이웃을 대변하겠다는 어렸을 적 꿈을 실현하기 위해 기초의원에 출마, 당선된 지역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자로서 활동하기에 가장 적합한 곳”이라며 한성백제 문화유적이 살아 숨쉬고 서울올림픽을 치룬 송파를 최고의 주거환경을 갖추고 부족한 상업기능을 활성화시켜 대한민국 최고의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김병태(열린우리당·송파을)
사회복지 활동 펼치는 전 의원

분구 가능성이 있는 송파을 선거구에서 열린우리당 공천을 신청한 김병태 전 국회의원은 지난 15대 총선 당시 송파병에서 당선된 전문 경영인으로, 4년만에 실지 회복에 나서고 있다. 노인과 여성·장애인 문제에 큰 관심을 갖고 있고 이들 문제 해결을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사람의 생명을 살리고 이 땅에 소외되는 사람이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소신에 따라 15대 국회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했다”며 “국회내 노인복지특위와 노인연구회를 만들어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경로연금제도·노인복지연금법을 제정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또 99년 세계노인의 해에는 한국조직위원장을 맡아 21세기 한국의 노인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고, 효 문화 확산과 고령사회 정책개발에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활동을 하면서도 전국노인복지단체협의회 회장으로 노인취업 상담과 노인복지 정책활동을 통해 고령화사회 대책과 정책수립에 주력하는 한편 사회복지법인 한올 생명의 집을 설립, 오갈데 없는 병든 독거노인들을 무료로 수용하고, 노숙자들의 재활과 무료급식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15대 국회 4년 임기동안 한해도 빠짐없이 최우수 입법발의 의원으로 선정됐다”는 김 전의원은 “정치권이 부정과 부패에 휩싸여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로부터 불신 받고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치를 살리고 민생을 살려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념정치를 민생정치로 전환해야 한다. 정치권에 전문성과 투명성을 갖춘 인사들이 대거 투입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전의원은 “경제가 어렵고 민생이 힘들수록 서민들을 보듬고 서민들에게 가진 것을 나누고 희생함으로써 감동을 주는 정치가 필요하다”며 “아픈 사람에게 약을 주고, 가난하고 헐벗은 이들에게 가진 것을 나눠주는 나눔의 정신이야말로 정치인에게 가장 필요한 철학이요 실천윤리로, 저는 이런 감동의 정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문경영인 경험과 사회복지활동의 경력을 바탕으로 정치를 되살리고 민생을 되살리고,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 및 실업대책, 경제대책 등의 입법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기정(열린우리당·송파을)

송파을 선거구에 열린우리당 공천을 신청한 김기정 동아시아문화네트워크 공동대표(50)는 “정치인들만의 정치는 이제 그만,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 되는 정치를 위해 출마했다”며 일상의 현장을 찾아가는 정치, 공익을 우선시하는 정치의 역할을 회복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광주일고와 서울대 정치학과 졸업한 뒤 미국 켄트주립대 대학원-미네소타대 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한 김 대표는 노무현대통령후보 중소기업특위 부위원장과 우리당 남북평화교류특별위원회 위원, 깨끗한 정치 실천위원회 위원, 미래경영개발연구원 정책연구실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지도위원, 협동조합 ‘공동선’ 이사, 한국자활후견기관협회 홍보위원, 한국문화정책연구소 자문위원, 주거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지도위원 등을 역임했거나 맡고 있다.

“낡은 정당 구도와 병든 정치행태로는 더 이상 한국사회를 이끌어갈 수 없다”고 주장하는 김 대표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어쩔 수없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진통을 감내해야 할 시점을 한국정치는 통과하고 있다”며 “당리당략에 매몰되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일상의 현장을 찾아가는 정치, 공익을 우선시하는 정치의 역할을 회복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도시 빈곤층의 생활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회안전망의 실질적 확충, 영세사업자와 중소기업 근로자 그리고 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방안 모색, 노사정 대타협을 통한 노사관계의 일대전환과 일자리 만들기, 사회 발전의 대전제가 되고 있는 한반도 평화체제의 구축 및 경제교류 활성화에 우선적으로 관심을 쏟고 실천방안을 제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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