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완공… 1단계 구간 1년 늦춰 2009년 개통
서울 지하철 9호선 1단계 김포공항~논현동 구간이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춰진 2009년께 개통되고, 2단계 논현동~방이동 구간은 올해 착공에 들어가 2016년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건설교통부는 9호선 1단계 구간인 김포공항~논현동 개통시기를 2009년으로 늦추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서울 지하철 9호선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1년 착공한 9호선 1단계 사업 김포공항~여의도~논현동(25.5㎞) 구간은 올해말까지 공사를 마치고 내년 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사업비 조정 등으로 인해 완공 및 개통시기가 각각 1년씩 늦춰지게 됐다.
이 구간엔 김포공항·목동입구·당산·국회의사당·여의도·노량진·동작·반포·고속터미널·강남·논현 등 25개 정류장이 들어선다.
또한 2단계 구간인 논현동~방이동(12.5㎞)은 올해 착공해 2016년 완공·개통할 예정이며, 2단계 구간에 설치되는 12개 정류장 가운데 일부는 2014년에 조기 개통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교부는 지하철 9호선 1·2단계 노선에 완·급행 열차를 운영해 완행열차는 모든 정거장에 정차하고, 급행열차는 수요가 많은 환승 정류장과 삼성동 아셈회의장 근처에 설치되는 정거장에 정차하기로 계획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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