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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송파구 주요정당 공천신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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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대 총선 송파구 주요정당 공천신청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06.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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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형규(한나라당·송파갑)
인지도-조직 탄탄한 재선의원

송파갑 선거구에 공천 신청한 한나라당 맹형규 국회의원(58)은 높은 인지도와 지역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자타가 인정하는 인물. 경복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콜롬비아대학에서 수학한 후 SBS 앵커로 활동하다 정계에 입문한 재선(15·16대)의 맹 의원은 대변인과 총재 비서실장·기획위원장·정책위 부의장 등 주요 당직을 두루 거치며 당내 기반을 갖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회 통일시대산업정책연구회 대표의원으로 남북화해협력시대에 맞는 정책연구와 함께 매년 각종 언론과 시민단체로부터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는 등 의정활동에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품격 있는 사회, 믿음이 넘치는 훈훈한 사회를 정치를 통해 만들어 가는 것이 소망”이라고 밝힌 맹 의원은 앞으로 △부정부패를 제도적으로 근절할 수 있는 ‘깨끗한 정캄에 대한 대안 모색과 이의 실천 △계층과 세대·이념간의 갈등을 화합으로 승화시키는 ‘통합의 정캄 실현 △예측 가능한 상식적 리더십으로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상식의 정치'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책위 부의장으로 있으면서 나라와 경제를 살리는 정책정당이 되도록 앞장서 왔다고 밝힌 맹 의원은 정부의 헷갈리는 대북정책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한 것을 비롯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향후 5년간 1조6000억원을 투입해 일자리 56만개를 만드는 5개년 계획을 수립했고, 영유아 무상교육과 보육의 공적지원 확대 근거를 마련한 유아교육법과 영유아보육법을 주도적으로 제·개정했다고 밝혔다. 인천신공항 고속도로 이용 빈택시의 통행료 면제, 교통안전분담금의 환원 기한 연장 등도 그가 추진한 민생관련 입법들.

깨끗하고 참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맹 의원은 최근 검찰의 한나라당 대선 자금 불법모금 수사와 관련, 중앙당사와 천안연수원을 매각해 부정한 정치자금을 되돌려주자는 서명운동을 벌여 그의 클린 이미지를 업그레이드시켰다. “국민의 정치 불신은 불법적인 정치자금 수수에도 있지만 자질과 능력·인격이 부족한 사람들이 당리당략을 앞세워 정치권을 좌지우지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한 그는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국제적 감각을 가진 지도자, 대의를 중시하고 인품과 덕망·의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 온 도덕성 있는 지도자가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맹 의원은 왕성한 지역구 활동도 벌여 자칫 길어질 수도 있었던 잠실 재건축문제를 서울시장과 담판을 지어 공약대로 조기 해결한 것은 물론 풍납동 문화재 지정지역에 대한 보상 완료 및 영어체험마을 조성 유치, 잠실3단지 내 영동여고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 장지동 배드민턴구장-성내천 둔치 테니스장-한강 둔치 게이트볼 전용구장 조성 등의 사업을 완료했다.

 

이흥주(한나라당·송파갑)
정책 마인드 갖춘 행정전문가

송파갑 선거구에 공천을 신청한 이흥주 신송파포럼 원장(61)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특별보좌역 출신. 경동중·고등학교와 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30여년 공무원으로 봉직한 이 원장은 국무총리실에서만 25년을 일한 경력의 소유자로, 문민정부 시절 이회창 총리의 비서실장으로 연을 맺은 이후 이씨가 한나라당의 총재와 명예총재·대통령후보로 있을 때 특보로 일했다. 특히 이씨가 15대 송파갑 보궐선거에 출마, 당선된 후 지구당 수석부위원장으로 있으면서 송파지역 정치와 인연을 맺었다.

국무총리실 근무시절 서울올림픽 준비를 하면서 주요 경기장과 올림픽선수촌아파트·올림픽공원·올림픽파크텔·백제고분군 복원 등 현재 송파구를 구성하고 있는 주요시설의 대부분을 직접 입안했다고 밝힌 이 원장은 “태어나서 지금 이 순간까지 경험하고 쌓은 능력을 국가를 튼튼히 하고, 국민이 편안하고 복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좋은 정책을 연구 개발하는 한편 20여년간 살아온 송파가 더 좋은 삶의 터전이 되도록 하는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 원장은 “국회의원은 전문성과 봉사성, 그리고 높은 도덕성을 요구받고 있고 또한 지역대표로서 지역의 현안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적인 행정능력, 지역민들과 아픔을 함께 하는 봉사성과 헌신성을 겸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30여년의 공직생활을 통한 전문 행정능력과 함께 이회창 전 총재 특보로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만 보고 뛰어왔다”며 “정보화와 정책마인드를 갖춘 행정전문가인 자신이 꼭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지난 78년 잠실5단지에 첫 입주해 잠실7동 우성아파트를 거쳐 현재 올림픽선수촌아파트에 살면서 중간에 잠시 다른 구로 이사를 갔지만 송파에서 20여년을 살아 송파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는 그는 “법과 정의가 바로 선 나라, 상식이 통하는 사회, 일하는 사람이 땀과 대가를 정당하게 얻는 사회, 시스템이 바르게 운영되는 건강한 사회가 바로 정치가 가야할 길이며 제가 바라고 실천하려는 정캇라고 말하고 “여의도에 입성하면 자유민주주의체제와 시장경제제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송파구의 발전방안에 대해 이 원장은 “송파에는 서울공항 이전문제에서부터 동부지원·지청 유치, 성동구치소 외곽 이전, 가락시장내 도축장 이전, 교통·문화시설 건설 등 송파사람 모두가 함께 논의하고 함께 풀어야 할 숙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더불어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문화의 거리 △삶의 여유와 건강이 넘치는 환경친화적 공원 조성 △문정·장지지구 택지개발을 통한 디지털미디어시티 △통일시대 서울동부권 물류의 전진기지 건설 등을 제시했다.

 

이원창(한나라당·송파을)
‘영원한 사회부장’ 전국구 의원

분구가 예상되는 송파을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이원창 국회의원(62)은 “전국구 초선의원으로서 16대 국회 4년간 기자 경험을 바탕으로 의정활동을 했다면, 이제는 송파지역 구민과 호흡하고 지역현안을 함께 고민하고 풀어가기 위해 송파을에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이 의원은 경향신문 논설위원으로 재직 중 16대 총선 당시 이회창 총재의 권유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을 맡으면서 정계에 입문했다. 초선으로서는 드물게 16대 국회 대부분을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보냈을 만큼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 한국유권자운동연합으로부터 우수의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권력형비리특위·카지노비리특위·언론자유수호특위·대북불법송금특위·대통령측근비리특위 등을 통해 권력의 부패함과 무능력함을 지적, 언론으로부터 ‘야당의 영원한 사회부장’이란 애칭을 얻기도 했다.

“시대적 화두가 ‘개혁’이긴 하나 개혁이라는 언어의 유희만 남아 있고 실체는 어디에도 없다”고 지적한 이 의원은 “진정한 개혁은 안정을 기반으로 삼아야 하며 사회를 뒤엎어서 혼란을 초래하는 개혁은 더 이상 개혁이 아니며 이것이 마치 개혁인양 변질되어서도 안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에겐 대중적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원칙을 가지고 안정적인 개혁을 이끌어갈 용감한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17대 국회에 등원해서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로 △청년실업을 비롯한 3050세대의 재취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여야정 위원회’ 설치 △민생경제 회복을 통해 국민의 행복할 권리를 보장하고 실질적인 생활수준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는 정치문화 조성 △고령화사회를 대비한 노인정책위원회 같은 노인정책 전담기구 설치 △국민에 대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정책모니터팀 가동 등을 제시했다.

이회창 전 총재가 15대 송파갑 보궐선거에 출마했을 때, 언론특보로 지역구를 누비며 선거활동을 한 인연을 갖고 있다는 이 의원은 ‘송파를 문화강구(强區)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송파가 가지고 있는 역사 문화적 자산을 근간으로 과거와 현재·미래가 공존하는 문화도시로 만들어 서울의 예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잠실재건축과 재개발 등은 지역민들의 재산권 확보와 미래형 문화도시의 기초를 만들어 가는 두개의 큰 틀 속에서 진행되어야 하고 가락동 농수산물시장 이전, 성남비행장 이전, 거여·마천지구 개발문제도 이러한 관점에서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내 무리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계동(한나라당·송파을)
대통령 비자금 폭로한 전 의원

송파을 선거구에 공천 신청한 한나라당 박계동 전 국회의원(52)은 제14대 국회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비자금을 폭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을 감옥에 보내게 한 장본인. 시국사건으로 3차례나 투옥돼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22년만에 졸업한 그는 대통령 직선제 개헌투쟁과 6·10항쟁을 주도, 92년 실시된 14대 국회의원선거에서 39세의 나이로 당선된 이후 이번에 강서구에서 지역구를 옮겨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14대 국회에서 4년 연속 의정활동 우수의원에 선정됐고, 노태우 비자금사건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상과 경실련의 경제정의실천상 수상, 전국 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는 등 국민들로부터 각광을 받았지만 청와대를 비롯 정치 최상층부의 비리 계좌를 들여다보고 국민에게 보고한 것이 죄가 돼 16대 출마 자격마저 박탈당했다”고 주장한 박 전의원은 “국가적 과제인 동시에 시대적 소명인 맑고 투명한 사회를 이루고 국민과 함께 하고 국민에게 희망을 제시하는데 있어, 검증이 이뤄진 제 자신이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해 이번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정치 공백기간 미국 미주리대학 언론연구소에서 1년간 수학하며 우리나라 미래를 위한 국가개조론을 집필했으며, IMF동안에는 국민과 고통을 함께 한다는 의미에서 10개월간 서울 곳곳을 누비며 택시기사 생활을 하기도 한 그는 불교방송에서 ‘박계동의 아침저널'이란 시사프로의 진행을 맡기도 했다. 현재 UN 산림포럼 한국지부 운영위원장을 맡아 우리의 금강소나무 가꾸기 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고 제정구 의원이 못다 이룬 가난한 이들의 집 '작은자리복지회관'에서 외국인노동자상담소를 운영하고 있다.

‘나라를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하는 박 전의원은 국회의원이 되면 △금융실명제 실시 △부패방지법 개정 △어음제도 개선 등을 통한 근본적 개혁을 실시, 부정부패가 없는 투명한 사회와 경쟁력 있는 국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히고 “부패 문제는 집권자의 의지와 제도적 개혁으로 가능하다”며 “그러나 우리나라의 경우 그 모두가 슬로건에 그치고 실천에는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예나 지금이나 정치인의 부정비리가 계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른 분들도 모두 훌륭하지만 저는 특히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힌 그는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대형 국책사업이나 구조적 부패가 만연하고 있고, 이런 문제를 올바르게 밝혀내고 제도적으로 개선하려면 이권 청탁이나 뇌물수수·개인재산 관리에 이르기까지 자신부터 약점이 없어야 한다”며 “맑고 투명한 사회를 이루는 국가과제를 달성해내고 국민에게 희망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투철한 정의감이 살아 있는 저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욱(한나라당·송파을)
4선 관록의 외교안보 전문가

송파을 한나라당 공천신청자인 김현욱 전 국회의원(65)은 국회 외무통일위원장과 교육위원장을 역임한 4선 관록의 외교안보 전문가. 한국외국어대와 오스트리아 윈 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미국 남 오레곤대-워싱턴대 초빙교수·중국 연변과학기술대 명예교수를 거쳐 2000년 국제평화외교안보포럼을 조직, 송파지역 인사들과 함께 국내외 정치 경제 및 외교안보분야에 대한 강연과 심도 있는 토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고향인 충남 당진군에서 4번(11·12·13·15대)이나 당선된 김 전의원은 두 차례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과 교육위원장을 맡았다. 통일외교위원장 재임시에는 서울올림픽 외교와 북방외교의 선봉에서 활약했고, 한·중, 한·소 외교관계의 물꼬를 트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자민련 정책위원장과 사무총장·부총재 등 정치적으로 승승장구했으나 대북정책에 대한 이념적 노선과 입장차이로 자민련을 떠나 한나라당에 입당, 국책자문위원과 충남도지부 후원회 공동회장을 맡고 있다.

북핵사태 해결이 시대적 과제인 오늘날 국가와 이 시대가 제게 요구하는 것은 외교통상·안보분야 전문가로서 한번 더 국가에 봉사해 달라는 명령”이라고 말한 그는 “90년대 핵지정학회를 설립, 방사화학분야 및 국제정치 핵전공학자들과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확산의 내재적인 심각성을 인식하고 연구 및 토론과 함께 외교활동을 통해 선제적 역할을 해 왔다”며 “한·미 통상안보외교는 한국의 안전보장은 물론 경제발전과 번영, 그리고 평화를 누리기 위한 핵심적 과제로 지속적인 연구와 대응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전의원은 “정권이 바뀌고, 시대가 바뀌고, 사람이 바뀌어도 국가와 민족은 세계적 경쟁의 틀 속에서 생존해나가야 하고, 국가와 민족의 이익은 영원한 것“이라며 ”지금처럼 한·미간 껄끄러운 시기에 안보통상의 갈등구조를 조정하고 깨질 것 같은 동맹관계의 유지 발전을 위해서는 미국 조야에 많은 친구를 갖고 있고, 5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국회의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오늘날 좌파세력의 도전으로 자유민주주의는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흔들리고 무너져가는 자유민주주의와 자유경제체제를 지키기 위해서도 외교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석촌호수가에서 매주 목요일 아침 개최되는 국제평화외교안보포럼을 통해 송파지역 사람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송파에서 출마하게 됐다”며 “앞으로 송파를 인간사랑을 바탕으로 더욱 아름답고 깨끗한 첨단을 걷는 도시, 명실상부한 서울 제일의 무공해·청정환경 교육도시, 그리고 사통팔달의 교통도시가 되도록 모든 열정을 바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한수(한나라당·송파을)
당내 대표적 정치이론가

한나라당 송파을지구당 위원장으로 분구 예상 지역이긴 하지만 9명으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는 최한수 위원장(57)은 TV와 라디오 시사토론 프로그램에 출연, 예리한 현실인식과 심오한 이론을 바탕으로 한국의 정치사회를 명쾌하게 진단하고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한나라당의 대표적 정치 이론가.

건국대와 서울대 대학원·미국 코네티커트대 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CBS와 KBS의 정치부 기자로 권위주의 독재정권에 저항하면서 민주화를 위한 정론을 펴기도 한 최 위원장은 현재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학생처장·정치대학장·국제대학원장·언론홍보 대학원장 등을 지냈으며, 미국 코네티커트대 객원교수·한국정치학회 상임이사 등으로 활동하면서 정치학자로 더욱 명성을 떨치고 있다.

최 위원장은 “정치는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고 성실하게 일한 만큼의 대가가 지불되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일”이라고 정의하고, “정치인은 서민과 함께 웃고 울며 서민사회에서 정치의 방향을 찾아야 한다”며 불우한 어린 시절, 그리고 역경과 시련의 젊은 시절을 보내온 저야말로 서민을 위한 정의로운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정치는 정직하고 투명해야 하며, 정치인과 유권자 사이는 위선과 가식이 없어야 하고 정책결정 과정은 투명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그동안 깨끗한 정치를 주창하고 실천해 왔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처음에는 돈 안 쓴다는 냉소가 있었으나 요즘에는 오히려 많은 지역주민들이 저를 자랑스럽다며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며 깨끗한 정치, 서민과 애환을 함께 하는 정치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지난 두 번의 패배는 꾸준한 지역관리 없이 선거 2개월여를 앞두고 낙하산 공천으로 선거에 임했던 것이 잘못이었다는 주위의 지적이 많았다”며 “당시 당의 방침에 따른 나름의 이유가 있었지만 큰 반성과 교훈 속에 4년간 지역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밝히고 “이제 깨끗한 정치의 꿈나무가 활짝 꽃을 피우고 탐스런 열매를 맺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가난하고 불우한 역경을 딛고 기자와 교수가 된 노력과 언론계 경험, 대학교수의 자존과 양심, 그리고 전문성과 정직성을 바탕으로 개혁적 사고를 실천할 수 있다고 자신하는 최 위원장은 앞으로 할 일로 △서민이 꿈을 갖고 성취할 수 있는 제도 마련 △초·중등교육 여건을 평준화해 교육을 통한 신분이동구조-진정한 의미의 기회 평등구조 확립 △국회의원의 권위주의와 특권을 과감히 배제하고 서민 속에서 애환을 함께 하는 국회의원상 구현 △송파지역의 균형발전 추진 등을 제시했다.

 

정호연(한나라당·송파을)
부실기업 처리 전문 변호사

송파을 선거구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정호연 변호사(44)는 우리나라에서 흔치 않는 회계학을 전공한 법조인으로, “금융분야와 부실기업 처리 경험을 살려 정치가 경제를 살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고려대 법학과 출신으로 제27회 사법고시에 합격한 그는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거래법과 회계학을 전공, 98년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 법규실장과 기획조정실장·자산관리본부장으로 부실기업의 부채 처리에 주도적 역할을 했고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도 금융담당 부이사관으로 일했다.

분구를 겨냥해 일찍이 송파에 변호사사무실을 개설한 정 변호사는 송파사랑방 및 송파구 영남향우회 법률고문, 한국인라인스케이트 송파지회장, 강동·송파 유치원협회 법률고문, 한국어린이보호재단 송파지부 후원회장,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고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현재 한국의 상황은 한치 앞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는 갈등과 대립으로 치닫는 시계제로의 혼돈상태”라고 진단한 정 변호사는 “국가와 민족에 대한 고민보다 정치를 권력과 입신양명의 수단으로 생각하는 기득권세력, 허위와 가식·분열과 갈등을 정치게임의 도구로 활용하는 위장 개혁세력에게 더 이상 우리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며 “정치인의 질과 수준이 국가시스템과 정책을 결정하는 만큼 균형감각을 갖춘 젊은 인재가 필요한 시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에 국제조세국이 없을 때 이미 국제조세법을 공부했으며, 세법·회계·정책에 대한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다”며 “자산관리공사와 청와대 재직시의 경력은 정경유착과 부실회계 등 각종 사회 비리와 부조리가 넘쳐나고 있는 현 상황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힘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법과 경제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전문적인 마인드로 이 나라에 더 이상 부정 부패의 씨앗이 발붙일 수 없도록 하는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변호사는 정치불신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희망을 갖는 사회’(Hope), ‘상식과 정직이 통하는 사회’(Honest), ‘편중된 시각을 갖지 않고 합리적 타협을 할 줄 아는 겸손의 사회’(Humble) 등 3H운동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합리적이고 희망찬 새로운 한국정치를 펼쳐 보이겠다”고 말했다.

누구나 부러워 살고 싶어하는 송파를 만들고 싶다는 정 변호사는 그동안 쌓아온 기업인들과의 탄탄한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친환경 기업 송파 유치와 함께 교통난 해소를 전제로 제2롯데월드 건립을 실현시키고 국제컨벤션센터를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백승정(한나라당·송파을)
중견 출판사 운영 전문경영인

17대 총선에서 분구 가능성이 있는 송파을 선거구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백승정 하이레벨 회장(51)은 13년간 교직 생활을 하다 국내 최고 수준의 수학참고서인 ‘하이레벨 중학수학’을 출간하는 (주)하이레벨을 설립, 일산에 2000여평 규모의 인쇄 제본공장을 갖춘 중견 출판사로 키운 전문경영인 출신.

경희대 공대를 졸업한 뒤 동아건설에서 공학도로서 현장경험을 쌓았고, 13년간의 교사생활·8년 동안의 국회 입법보좌관으로 정치수업도 했다는 백 회장은 “교육전문가와 성공한 CEO, 국회 정책보좌관 등의 다양한 경력과 전문성을 토대로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정치를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교육 전문가답게 백 회장은 “지금 교육현장에서 공교육이 무너진 지 오래됐고, 교육 경쟁력도 형편없는 수준”이라고 지적하고 “망국적 교육현실의 주범은 평준화 정책으로, 망해도 같이 망하는 교육을 하향 평준화시키는 교육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나라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특수목적고나 자립형 사립고를 대폭 늘리는 등 교육문제를 제대로 풀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백 회장은 또 “최근 몰두하고 있는 분야가 국가의 미래를 준비하는 출산안정부문”이라고 밝히고, “현재와 같은 저출산율이 지속될 경우 앞으로 30년 후면 우리나라 인구가 지금의 절반으로 줄어들게 된다”며 “출산율 2.01명을 목표로 설립된 비정부기구인 ‘미래의힘 국민연대’ 대표직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출산으로 무너지는 국가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출산장려 및 안정화 정책을 수립, ‘늙어가는 한국’을 ‘젊고 푸른 한국’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파지역의 새로운 발전방안을 연구하는 ‘송파희망정치연대’를 결성해 운영하고 있는 백 회장은 “국민으로부터 불신 받고 혐오의 대상으로까지 된 정치 시스템을 전혀 새로운 구조로 변혁시켜야 한다”고 지적하고 “기업을 일군 CEO의 정신과 교육자적 양심을 바탕으로 고비용·저효율 정치구조를 저비용·고효율 시스템으로 혁신시키고, 합리적인 사고와 거침없는 추진력·교육과 실물경제에 밝은 제가 새로운 생활정치를 실현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회사도 집도 송파에 있고, 교사생활도 이 곳에서 해 진짜 송파사람이라고 소개한 백 회장은
앞으로 송파를 중산층과 서민이 공존하는 도시, 강남권에서 문화재가 가장 많은 유서 깊은 송파를 더욱 환경친화적인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자립형 사립고 또는 특수 목적고를 유치해 교육도시로 육성하고, 첨단 정보기술(IT)기업을 유치해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정기(한나라당·송파을)
사이버대학장 지낸 국제변호사

분구가 점쳐지는 송파을 선거구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김정기 국제 변호사(44)는 가정형편으로 고교를 중퇴한 뒤 19세 서울의 인기학원 영어강사, 20세부터 서울대 등에서 10년간 국내 최연소 대학강사를 지낸 뒤 미국으로 건너가 국제변호사 자격을 따고 귀국한 후 40세에 한국사이버대학교 초대 학장 및 총장서리를 지낸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물.

80년대 대학가를 강타한 밀리언셀러·거로영어 시리즈의 저자로 이름을 날린 김 변호사는  검정고시를 거쳐 뉴욕주립대 정치학과를 최우수 졸업하는 등 항상 도전정신으로 난관을 극복해 낸 자전적 에세이집 ‘나는 1%의 가능성에 도전한다’는 제목처럼 “전국 최대의 접전지역인 송파을(분구시 병)에서 정면으로 승부수를 걸어 승리를 쟁취하고 싶어 이 곳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건국 이후 반세기가 넘도록 진행된 한국의 정치 실험은 실패작이었다”고 진단하고, “정당은 사회발전을 위한 통합 대신 소수집단의 생존을 위해 조장한 갈등을 먹고살았으며, 변화하는 세계에 맞춰 창조·생산적 노력을 하기보다 퇴영적 분란에 안주해 왔다”며 “과거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참신성과 전문성, 국제적 감각을 가진 젊은 인재가 필요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그는 “21세기 한국의 새로운 정치문화를 창출하고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젊고 힘있는 정치인, 국제적 감각과 함께 정보화 사회에 맞는 역량 있는 정치인, 국민에게 희망을 던지는 정치인이 필요하다”며 “제 자신이 새롭고 의욕적이며 변화하는 사회를 올바르게 읽어내는 인물이 요구되는 시대적 상황에 부합된다는 점에서 현재 혼란한 정국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가장 적임자라고 감히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국회의원이 되면 다양한 입법 활동을 통해 탁상공론이 아닌 시대에 꼭 필요한 실천적 정치를 하는 것과 함께 세계의 흐름을 읽고 대처하는 세계화 속의 민족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한국사이버대학교 총장을 역임한 경험을 살려 대학입시문제 등 100년 뒤 한국의 미래를 내다보는 교육정책 입안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종웅(한나라당·송파을)
시의원-구의장 지낸 경영인

송파을 선거구에 한나라당 공천을 신청한 김종웅 진웅산업 회장(54)은 서울시의원, 송파구의회 의장과 전국 시군구의장회 초대회장을 역임한 지역 정치인이자 진웅산업을 경영하는 전문 경영인 출신.

건국대 법학과와 건국대학원 행정학과를 졸업, 현재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 회장은 서울지역에서 최다득표로 시의원에 당선돼 대변인을 맡았고, 그후 송파구의회 의장과 전국 기초의회의장연합회 초대 회장·서울시 구의회의장 연합회장을 지내는 등 정치적 역량을 키워왔다. 그는 특히 IMF 당시 국가로부터 산업훈장과 중소기업 대상을 수상, 전문 경영인으로서의 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정치는 국민을 편안하게 하고 잘 살 수 있는 희망을 주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 회장은 “그러나 기성 정치권은 당리당략과 사리사욕에 눈이 멀어 국민들로부터 개혁의 대상이 됐다”며 “이제 정치도 생산적이고 능률성을 강조하는 경영 마인드를 가진 새 인물로 교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시의원과 구의원을 하면서 송파 발전에 큰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고, “구청사 건립을 비롯해 경찰서 및 소방서 건립, 지역난방 유치, 각종 문화시설 건립, 교육환경 개선 등 송파구가 88년 분구된 이후 부족한 제반 기반시설 확충에 진력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난파 직전의 한국호를 살리고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입으로 하는 정치인이 아니라 경제를 아는 전문경영인이 필요한 때”라며 “환란위기 속에서도 한 사람의 감원 없이 고용과 수출을 늘려 산업훈장과 중소기업대상을 수상했던 제가 바로 국민이 요구하는 사람이라고 감히 자부한다”고 말했다.

송파를 누구보다 잘 아는 송파인으로서, 송파 발전을 위해 김 회장은 교통과 주거환경이 좋은 지리적 위치를 살려 친환경적인 도시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한편 잠실 재건축 및 거여·마천지역 재개발 추진, 가락농수산물시장과 성동구치소·전파관리소의 외곽 이전, 문정지구내 동부지원 및 지청 유치, 지역상권 활성화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보길(민주당·송파갑)
상담학 전공한 교육전문가

송파갑 선거구에 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공보길 명지대 교수(47)는 “이번 총선에서 가장 모범적인 선거운동을 펼쳐 송파의 정치를 변화시키고, 이를 대한민국 정치를 변화시키는 계기로 삼겠다”며 “생활정치와 섬김의 정치, 적극적인 정치를 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서울신학대와 캐나다 토론토대학에서 상담심리학을 공부하고 현재 명지대 사회교육원 가정 사역학과 주임교수로 있는 그는 유학중 기독교 선교단체로부터 서울올림픽 자원봉사를 제의 받고 귀국, 전 세계를 향해 한민족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전하며 송파와 첫 인연을 맺었다. 그후 신천동에 봉사단체를 설립해 상담과 교육을 하고 있고, 2000년 송파구 가정경영상담원을 설립해 2년 동안 지역주민의 가정 경영과 회복을 위해 봉사해 왔다.

영풍초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해 강동교육청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 회장·서울시 학교운영위원회 연합회 총무간사·서울시 학교보건원 자문위원·가동초 운영위원장 등 교육전문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그는 “대한민국의 20%인 청소년들이 가장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는 교육환경과 문화를 만들어 학교폭력이 사라지고 왕따 학생이 없는 교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공 교수는 “국회에 등원하면 국내용 명문대학을 위한 특목고나 과학고가 아닌 미국과 중국에서 학력인정을 받는 해외 진학을 통해 세계적 지도자를 양육할 수 있는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조기유학의 폐해를 방지하며 한국인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노년층을 위한 케어 복지를 통해 각 가정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국가가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에서 제가 먼저 모범적인 선거운동을 실천해 보이겠다”고 밝힌 공 교수는 “송파가 변하면 그것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고, 송파의 정치가 변화되면 대한민국이 행복해지게 된다”며 “송파를 대한민국 정치 표준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파는 내 가족이 살고 앞으로도 살아가야 할 곳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세계적인 교육 문화도시로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성순(민주당·송파을)
송파구청장 출신 재선 도전

송파을 선거구에 민주당 공천을 신청한 김성순 국회의원(64)은 관선 및 민선을 합쳐 10년 가까이 송파구청장을 하다 지난 16대 국회에 입성한 후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단국대와 중앙대대학원·한양대대학원(행정학박사)를 졸업한 김 의원은 초선에도 불구하고 제3정책조정위원장·지방자치위원장·대변인 등 주요 당직에 발탁되어 ‘중진급 초선’,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정책통’이라는 평가를 받았고 보건복지 및 지방자치 개혁정책을 앞장서 뒷받침하는 정책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고 밝혔다.

“국민 위에 군림하는 권력정치가 아니라 국민에 봉사하는 생활정치를 펴왔다”는 김 의원은 “16대 국회에서 원칙과 소신을 잃지 않고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보건의료 개혁과 사회복지 증진에 지속적으로 앞장서 시민사회단체와 언론 등으로부터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일보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가 공동으로 제16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을 평가한 결과 조순형 의원에 종합 2위로 선정됐고 2001년부터 03년까지 3년 연속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정치인은 하루아침에 어디서 갑자기 나타나는 것은 아니라 나무를 정성껏 가꾸듯 지역에서 키워내는 것”이라며 “구청장선거와 지난 총선에서 구민들이 제가 맑고 깨끗한 사람이고 전문적인 능력을 갖췄으며, 뜨거운 열정을 지니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여 저를 선택해 주었다”며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지역과 나라 발전을 위해 향상 연구하고 고민하는 자세로 일해왔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17대 국회에서는 우리나라 정치를 개혁하여 맑고 생산적인 정치풍토를 조성, 국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인정받는 희망의 정치를 실현하는 한편 소극적인 사회보장을 대폭 강화해 사회안전망을 내실화하고 보건의료를 선진화하여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며, 열악한 지방자치 여건을 개선하고 분권화를 촉진시켜 풀뿌리민주주의를 토착화하는 데 더욱 헌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국민의 이익을 먼저 생각하는 실사구시 정칟생활정칟맑은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항상 국민의 편에 서서 정직하고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술(열린우리당·송파갑)
재도전에 나선 인권변호사

송파갑 선거구에 열린우리당 공천을 신청한 김영술 변호사(44)는 “지난 4년 동안 송파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마음으로 봉사해 왔다”며 “러시아 소설가 네크라소프의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사람은 조국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국민의 어려움에 함께 슬퍼하고, 반칙과 몰상식에는 국민과 함께 분노하는 정의로운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말로 출사표를 던졌다.

서울대 법대 출신으로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인권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 변호사는 “지난 16대 선거에서 민주당후보로 도전한 이후 4년 동안 ‘봉사야말로 최선의 정치'라는 일념으로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해왔다”며 지금까지 5000명이 넘는 법률상담과 가정피해폭력여성 및 가출 청소년을 위한 무료변론, 열린의사회를 통한 국내 및 몽골 해외 무료진료 참여, 장애아동의 교육권 확보를 위한 운동 등을 벌였다고 밝혔다.

김 변호사는 이번 총선의 의미를 부패하고 썩은 낡은 정치를 바꾸는 한편 일할 수 있는 정치인을 뽑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저는 정치에 입문하기 전부터 지금까지 인권 법률전문가로서 다양하고 왕성한 활동을 해왔고, 정치적으로 우리당이 가장 어려운 송파갑지역을 일관성 있게 책임감을 가지고 지켜왔다”고 말하고 “그보다도 지역과 국가를 위해 끊임없이 치열하게 봉사해왔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김 변호사는 “불법 대선자금 문제로 국민들로부터 최고의 불신과 비난을 받고 있지만 그렇다고 정치와 국회를 없앨 수는 없다”며 “참여 속에 정치를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회의원이 되면 국민 속으로 들어가 함께 웃고 함께 우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고용제와 연대보증인제도의 과감한 개선, 가정폭력피해여성에 대한 실질적 보호장치 입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또 교육분야와 문화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교육의 중요한 2대 가치는 평등한 교육권 보장과 국가적 경쟁력 확보”라며 “초·중등 교육은 평등권 보장에 더 치중하고 고등교육인 대학교육 이상은 경쟁력 확보를 더 강화하는 쪽으로 장기적 교육 목표와 방향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동일(열린우리당·송파갑)
소설 ‘해빙’ 쓴 미국 기자 출신

송파갑 선거구에 열린우리당 공천 신청을 한 안동일 전 개혁국민정당 대변인(45)은 미국에서 기자로 필명을 떨치다 미국 시민권까지 반납하고 귀국, 반칙과 변칙으로 점철된 우리 정치문화에 미국식 상식주의와 실용주의 민주정치문화를 접목시켜 새로운 정치를 하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철학과 졸업 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동아일보와 세계일보·뉴욕 라디오 서울·코리아 TV 등에서 기자로 활동하면서 4차례의 방북취재로 이름을 날린 안 전 대변인은 SBS 미니시리즈 해빙의 원작소설인 ‘해빙’을 쓴 장본인이기도 하다. 불교방송에서 시사프로를 진행하기도 한 그는 지난해 7월 미국 시민권을 반납하고 귀국, 개혁국민정당 대변인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지금은 국제적 감각이 요구되는 열린 시대”라는 그는 “지난 20여년간 자유민주주의의 선진 땅인 미국에서 목도하면서 배우고 익힌 상식주의와 실용주의 민주정치를 이 땅에 접목시키기 위해 출마했다”고 밝히고, “정치와 행정의 투명성 확보 역시 세계적 수준,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해야 한다”며 “그것을 이루는데 제가 적임자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안 전 대변인은 우리 사회의 문제점으로 법 위에 정이 있는 점을 꼽았다. “법만 강조하면 너무 삭막하고 살벌하기만 한 사회가 되고, 그렇다고 정을 강조하다보면 혼탁과 정실이 판을 치게 된다”며 “정치는 이 두 가지를 조화롭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기성 정치인들이 가장 취약했던 부분이 바로 이 대목으로, 취약했다기보다 앞장서서 정실에 빠졌던 측면이 강했다”고 말하고 “의정단상에 선다면 이 문제의 적절한 조화에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정치는 예술’이라고 말한 그는 “지금은 폄하되고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었지만 그러나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집단과 집단을 이어주는 화합의 가교로서의 정치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송파야말로 세계로 향해 열린 한국의 관문이자 전진기지”라는 그는 “세계로 향하는 한국의 창인 송파의 정치 문화 경제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구현하기 위해 신명을 바쳐 일하겠다”고 밝혔다.

 

박철훈(열린우리당·송파갑) 

송파갑 선거구에 열린우리당 공천신청자인 박철훈 웰빙코리아 대표(44)는 시대적 과제인 정치부패 청산·지역구도 타파·민생경제 부활·평화 진척을 위한 남북화해를 위해서, 또 참여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노둣돌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하게 됐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 방송통신고를 다니면서 ‘전태일 평전’과 ‘백범일지’를 일고 소외되고 착하게 살고자 하는 서민대중과 함께 하고자 결심했다는 박 대표는 한양대 경제학과 졸업 후 명동성당 청년단체연합을 비롯 인천민주청년회·한양민주노조추진위·민주동문회 등의 대표로 활동하며 6·10 민주항쟁과 연이은 민주진영의 터전마련 사업에 기여했다.

스스로 ‘노티즌’이라고 밝힌 그는 “지난해 말 리멤버1219 행사장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정치부패의 완전한 청산을 위해 평범한 시민과 젊고 역동적인 네티즌이 앞장서서 제2의 시민혁명을 달성하자고 호소하는 것으로 보고, 청소부를 자처했던 한 평범한 시민이 정치부패 청산과 지역구도 타파·민생경제 부활·평화진척을 위한 남북화해를 위한 시대적 소명을 받들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소외되고 착하게 살고자 하는 수많은 서민대중의 삶을 함께 지키고 가꾸고자 노력했고, 투명하고 경쟁력 있는 기업 경영이란 결코 한 기업이나 한 구성원의 의지와 노력으로 불가능함을 보았기에 직접 투명경영을 국회에서 실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상식과 원칙이 바로 서는 평범한 사람이 이 사회의 동력이 되고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마이뉴스 시민기자와 Daum카페 기자·국민의 힘 및 노사모 활동을 통해 네티즌과 평범한 서민대중의 개혁의지를 확인했다는 박 대표는 ‘노무현지지시민모임’을 만들어 건설적인 옴부즈만 그룹활동을 하는 한편 강금실 법무장관 펜클럽을 운영하며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일을 하고 있다.

“15년간 송파에 살면서 제2의 고향이 됐다”고 말한 그는 “앞으로 송파를 위해, 송파와 함께 제2 인생의 변곡점을 찾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김창호(열린우리당·송파을)
대통령 정책특보 출신 회계사

분구 가능성이 높은 송파을 선거구에 열린우리당 공천을 신청한 김창호 공인회계사(47)는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시절 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과 멕시코 IMF 위기 극복사례 조사연구단의 일원으로 우리나라 IMF 위기극복 방향을 제시한 경험, 노무현 대통령후보 정책특보와 당 국가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의 전문성을 살려 한국경제를 되살리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서울사대부고 졸업 후 미국 유학에 나선 김 위원장은 뉴욕 페이스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CPA시험에 합격해 아더 앤더슨 등 세계 4대 회계법인에서 근무하며, 글로벌 스탠더드를 다루는 국제 공인회계사로서 국제회계와 조세·재정분야 컨설팅업무를 다뤘다. 그는 “세계 경제는 무한 경쟁시대에 있고 글로벌 스탠더드를 요구하고 있다”며 “국제 경영 마인드로 무장된 본인이야말로 국가 경제정책의 대안을 제시하고 국가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그리고 현재 한국의 경제상황에서 꼭 필요로 하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국가 전체의 경제정책을 다루었고, IMF 위기상황의 한국 경제를 살리는 정책방향을 제시한 경험과 전문성은 향후 의정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현재 당의 국가경쟁력 강화특위위원장을 맡아 참여정부가 해야 될 국가경제의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온 국민은 우리의 정치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고, 이는 시대적 요구”라고 지적하고 “지역주의를 볼모로 잡고 있는 정치를 개혁하기 위해서, 돈 정칟부패 정치를 일소하기 위해 노력하는 개혁세력과 함께 힘을 보태기 출마했다”며 “앞으로 경제 전문가로서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 국민의 경제적 안정과 편안함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송파는 환경친화적이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주민 편의시설이 완벽한, 그리고 문화 유적과 문화시설이 잘 보존된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며 “지역간 균형 발전과 더불어 역사와 환경, 사람이 한데 어울려 살아가는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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