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요도시 돌며 현지 프로모션 개최
2000년 전 찬란했던 한성백제시대의 영광을 재현하는 한성백제문화제를 격년제로 개최하는 송파구가 오는 10월5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제8회 한성백제문화제 행사에 고대 백제문화를 수입했던 일본인들 관광 유치에 나선다.
구는 한성백제문화제 해외관광객 유치의 일환으로 최익붕 주민생활지원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방문단을 구성, 26∼29일까지 일본 오사카와 후쿠오카·미야자키현 등을 돌며 관광객 유치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60만 재일동포 가운데 15만명이 거주하는 오사카를 비롯 일본 내 백제문화의 중심지를 중점적으로 돌게 된다. 왕인총수호협회·왓쏘축제실행위원회·미야자키 백제마을·후쿠오카관광청·민단 후쿠오카지부 등 지역유력단체를 비롯 현지 언론사와 여행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일본 현지 프로모션을 개최할 예정.
이번 현지 프로모션은 송파구 홍보영상 상영, 한성백제 및 관광정책 프리젠테이션, 토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일본어판 홍보영상물 및 홍보브로셔, 한성백제문화제 홍보 프리젠테이션 등 자료 준비에 완벽을 기했다.
최익붕 국장은 “이번 일본 방문은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 문화예술축제로 자리 잡은 한성백제문화제를 세계화하기 위한 행보”라며, “자치구 단위에서 이뤄지는 첫 현지 프로모션인 만큼 좋은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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